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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마음 열고 혜진이한테 털어놓으려는 순간 예상치도 못하게 완전 무방비 상태에서 다시 그놈의 트라우마가 두식이를 붙잡았다는거야
마치 넌 행복하면 안된다는 듯이
온갖 곳에서 트라우마가 두식이를 붙잡고만 있는 느낌
벗어나지 못할것 같은 느낌을 나까지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