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 인생에 아주 따뜻했던 사람, 할아버지 제사를 챙겨줄 정도로 친형같았던 정우 형 따라 간 회사겠지. 뭔가 본인이 아주 원해서 갔을 것 같진 않아.
그리고 아마 도하 아버지 관련 일도 형이 이끄는 방향으로 무작정 따라가다가 무슨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싶어. 근데 지금 올라오는 궁예만큼 극단적 사건이나 직접적인 원인제공은 없었을 것 같음.
모종의 이유로 도하 아버지가 자살기도를 하고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되었고 두식이랑 정우 형이 그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교통사고로 정우 형 죽고 두식이는 이마를 다침. 두식이 자살하려다가 마음 고쳐먹고 장례식장 가는데 선아누나는 그 사건이 두식이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서 두식이를 탓하고. 뭐 그런 흐름이 아닐까..
어쨌든 내 생각은 두식이가 그 5년간 별 깊은 생각 없이 정우 형의 뒤를 열심히 쫓았을 거란 거야. 예고에서 정우 형이 네 인생을 살라고 말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거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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