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잃은 그 마음도 많이 아팠을 거라는 걸 나는 조금은 알 것 같아서 그 캐릭터를 쉽사리 미워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말들로 회복이 어려운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아직 서사가 다 풀린 게 아니라 어떤 오해가 있었던 건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누나 분이 이번에는 다시 한 번 따뜻한 말로 위로해 줬으면 좋겠어
아마 할아버지 때처럼 홍반장도 그 사건의 직간접적인 피해자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그도 똑같이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 시점이 많이 늦어져서 오래 힘들어한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울 뿐

나는 솔직히 홍반장이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눈물 글썽였을 때 다 덮어놓고 안아주고 싶었음
그 말조차도 얼마나 하기가 힘들었을까
모르겠고 그냥 홍반장이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이 행복하고,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진정으로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