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  나 뭐가 뭔지 모르겠어.

정우  그러니까. 두식아.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 나 대신 말고 네 자신으로.

혜진  나 아직 시간 준다는 거 유효해.

두식  내 얘기.. 듣고 가.



두식  따라오지 마.

혜진  나 홍반장 걱정된단 말이야..

두식  도하 아버지 그렇게 만든 사람. 나 맞아.

혜진  나 뭐가 뭔지 모르겠어. 진짜 모르겠어.

두식  아저씨. 일단 저 믿고 괜찮으니까 기다려주세요.

경비  홍대리님!

혜진  홍반장도 힘들었을 거 아니야. 힘든 거 꾹꾹 눌러왔을 거 아니야. 심장에 모래주머니 매달고 살았을 거야.

두식  정말 미안해 내가.. 미안해..


맴찢인 예고가 텍스트로 보니까 더 슬프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