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는 잠깐일지라도
혜진이 곁에 머물고싶구나
이생각이 들더라

정말 함께 할 수 없어도
평생 변할지않고 그순간을 남길 사진처럼
추억이라도 남기고싶었나봐

두식이는 소셜포지션을 언급하고
우리는 너무 다르지않냐 선을 그어버린
혜진에게 순간 상처받아도

이해는했어.솔직히 지금 두식에게는
아직도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악몽과
거기서 오는 두려움에 숨을수있어도

거기서 벗어나지못하는 자신을 알기에 그런 자신을
더 드러내기가 어려웠을거야.
사람은 또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진사람을
보면

이해가 되서 위로를 하는법을 알아
본인이 듣고싶던말이거든

그래서 혜진에게 네자신을 조금 놔두라고
비정도는 맞아도 괜찮다고
넌 괜찮다고 혜진이만큼은 자유롭기를 바란거야.

그 비처럼 잠깐이라도 두식이는 머물고싶었던거지
비는 그치고 마를테니깐
두식이는 생각지못한게 그비가 그날의비밀을
되돌려줄거라 몰랐을테고

관계가 다시 급격하게 변하게될지 몰랐겠지
혜진이는 그날의진실을 숨기는 두식에게
선을 그어버렸고
두식이는 혜진이가 그은선에 잠깐이라도
비처럼 머물고자 했던 맘에서
더 커져버린맘때문에 점점 못참기시작했고

그비가 하여튼 마법을 부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