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도 어김없이 궁예질을 해볼게.

바닷가에서 혜진이가 당황해서 또 우산을 놔두고 나 먼저 갈게 홍반장은 알아서 와 하고 혼자 가버리고 두식이는 혜진이가 왜저러지? 혹시 기억이 났나? 알쏭달쏭해 하고. 우산을 말려서 주려고 마당에서 앉아있다가 혜진이 생각에 한숨을 쉬고.

다음날 아침. 혜진이랑 마주쳤을때 어제 비 맞고 감기안걸렸냐 괜찮냐 하는 두식이한테 오지랖부리지마라 홍반장 불편하다 하니까 두식이가 서운하게 왜그러냐 하고선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혀서 설마 그날밤
키스땜에 그러는건지 물어보러 치과로 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