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 최고의 오지라퍼지만
바다한가운데 떠있는 돛단배마냥
기댈곳 하나 없는 신세
두루두루 다 친하고 유명하지만
정작 까보면 허무하고 외로운 외톨이

아침에 일어나서 카톡을 열어보면
두식아 일좀해줄수있어? 와줄수 있어? 가 대부분
잘잤어? 밥먹었어? 몸은좀어때 이렇게 챙겨주는 이는 없고
90퍼센트가 두식이가 아니라 홍반장을 필요로하는 사람연락
(나머지10프로의 두식이를 찾고 챙기는 이는 감리씨라고생각)

바깥에서 자기를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오지랖도 부리고 에너지를 다쏟고 집에오면
진짜 집에서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쉴거같애

그냥집에서 '나'에 대한 아무런 생각안하고 스위치끄고 쉬기위해서 그렇게 밖에서 에너지를 쏟고 들어오는걸지도

그러다가 혜진이를 만나서 오랜만에
'나자신' 이 요동치는데 그걸 억누르고 억제하느라
짠내도 나고 싱숭생숭하고 그러는거같다

짠해 두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