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나 혜진이가 헤어짐을 고할 거 같지는 않음

특히 혜진이는 예고에서도 오히려 두식이 옆에 있어주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지


두식이도 자기 마음 알아주고 기다려주는 혜진이를 보면서

스스로 이야기를 꺼낼 용기를 내게 될 거 같음

어떤 자격지심으로 인해 혜진이를 밀어내는 캐릭터같지는 않음


다만 혜진이는 일욕심이 있잖아

체면치레 같은 건 초반보다 많이 내려놓은 모습이긴 하고

앞으로도 더 내려놓을 거 같아.

그렇지만 일에 대한 욕심은 그것과는 다르잖아.

임상교수는 비정규직이고 그렇다고 떼돈버는 직업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배우고 발판다질 수 있는 기회임은 틀림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식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고민할 때

두식이가 다녀오라고 할 거 같음

지금까지 보여준 두식이 캐릭터로는 충분히 그럴듯


니가 나로 인해서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니가 하고 싶은 일 했으면 좋겠다고.

니가 기다려준 만큼 나도 너 기다려주겠다고.


그리고 두식이도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 거 같아

(+ 근데 태경이형이 명함준 건 서울로 같이 갈 수 있다는 떡밥인건지 이 부분이 살짝 헷갈림)


그게 헤어짐이라기보다는 장거리연애 기간일 거 같고

그 기간동안 오히려 둘 관계가 담금주와 같이 숙성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