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바다를 나지막히 바라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 모습이 종종 나왔을 때 그냥 뭔가 아픔이 있는 남자인가보다 했어.
12화 마지막에 밤바다 키스신때
두식의 어두운 면을 막상 잘 모르면서도 이제 마주해야한다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그 아름다운 장면이 너무 슬펐거든.
예고된 아픔을 맞이한건데도 내내 슬펐어.
그러다 혜진이 홍반장을 본명으로 부른적 없다는 대사와 함께 조연출이 그의 본명을 알고 얼굴을 때려버리지.
두식의 얼굴을 때림으로써 홍반장이라는 가면이 벗겨지고, 이제 민낯의 홍두식이 되어버린 거야.
어쩔줄 모르고 어둠으로 들어가버린 두식을, 혜진이 빛이 되어 사랑으로 감싸주겠지?
공진즈는 홍반장이 아닌 두식을 알기에 조연출의 막되먹은 행동에도 큰 편견 없을 거라 믿고..
담대한 어른의 마음을 두식이 가졌다 생각했지만
실은 혜진의 깊이도 바이칼 호 만만치 않을테니.
갯차와 이별을 맞이할 생각에 시청자인 나도 이별이 두려울 지경이지만 남은 이야기를 기다리는 지금 이 시간도 나중엔 그리울테지.
다받는다 … 이번 일주일 오래 기억날 듯 이번주 내가 나도 낯설거든
가면이라기보다 자기방어기제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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