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두식이가 자살하려 할 때,
그 외에도 두식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려던 무수히 많은 순간들 속에
두식일 붙잡아주고 먹이고 살게 했던 감리씨


두식이가 혜진이에게 본인의 고통을 털어놓고 나서,
앞으론 감리씨를 대신해 두식일 살게 하고 먹게 하며 붙잡아줄 존재가 있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된 순간이 오자 비로소 맘 편히 소풍을 가셨구나 싶다


주연 커플 만큼이나 애정했던 배역인 감리씨가 떠나서
굳이 저런 스토리를 넣어야만 했을까
너무 애석하고 눈물났지만
작가가 담고 싶었던 상징적 의미가 아닐까 싶음..



오늘 감리씨 장면마다 연출도 영화같고 정말 슬프더라
시청자들에게도 요정 할머니 같은 존재셨던 감리씨
갯차 처음부터 오늘까지 두식이와 감리씨 모든 서사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