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본인이 사람 잡아먹는 팔짜라는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로
성인으로 쭉 컸을거임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멀쩡할지 몰라도
대인관계에 있어서 항상 본인이 을인 상태인거지
무슨 문제가 일어나도 다 본인탓이라 생각하는게 익숙하고
니탓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형이 있었다지만
어려서 쌓아온 사람 자존감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뀔일도 아니니
거기다가 경비아저씨 부인에게 본인 돈 다 줬던 상황은
그마져도 멘탈 잡아줄 형도 세상을 떠난 상태고
과거 가족의 죽음부터 형의 죽음까지 다 엮여서
멘탈 완전 나간 상태라
현명하게 판단하고 자시고 할 여력도 없었을거임
그냥 내가 문제구나 내가 없어져야겠구나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