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펀드매니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보이지는 않음.

혜진이랑 같이 백화점 갔을때 여전히 잘 살고있는 전 직장동료를 보여줬었음. 그 펀드매니저의 고객 중에는 경비원아저씨같은 사람이 없었을까? 아닐걸. 다만 투자는 개인의 판단이니 자신의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거임. 물론 이게 당연하기도 하고.

하지만 세상에는 홍두식 같은 사람들이 있음.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지면 다 내탓이고 나때문이라고 책임소재를 자신에게 돌리는.
나도 홍두식같은 사람은 아닌지라 그 마음이 이해가 완전히 안됨. 호구같고 홍두식이 말하는 태도가 오해를 키워서 보통의 어느정도는 악한 사람에게 책임전가의 대상이 될 여지를 만들어준다고도 생각함.
그치만 그런 사람들이 있고, 작가는 그런 홍두식 같은 여린 사람들을 위한 위로를 주고자한 것같음.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