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가 혜진이한테 하는 행동들은 
오지라퍼 두식이의 일생과 비슷한 면모가 많아서
(물론 혜진이에게만 나오는 특별함이 있지만)
두식이는 자각하기 어려울거야
치과는 친구라고 하면서
그냥 일반 마을사람들대하듯
친구라고 평소처럼 선을 긋는거지

두식이는 공진에서 계속 그렇게 지내왔기때문에
두식이 딴에는 그게 선긋는거라고 생각하진 않을거야
그렇다고 특별한거라고도 자각 못했을거고

혜진이를 챙기는건 공진 대표 오지라퍼의 일상 정도였지
근데 조금 답답하고 이상하고 신경쓰이는 치과.. 정도?
그냥 이웃끼리 오고갈수있는 대화나 감정정도

근데 혜진이가 자꾸 선넘지 말라고 하고
불편하다면서 피하기 시작하니까
답답해지기 시작하지

진짜 선 긋는 쪽이 본인인 것도 모른채 말이야

혜진이가 먼저 선 넘어오면 도망가고 자기가 먼저 선을 긋다가
혜진이가 선 넘지말라고 하면 괜히 서운하고

“나도 나지만 참 너도 너다”
= 도망가고 숨었다가 또 기웃대는 나도 나지만
먼저 선 넘었다가 도망가는 너도 너다

내가 글 솜씨가 없으서 글이 두서없네
뭐라 정리해야할진 모르겠는데

난 두식이가 은연중에
혜진이가 먼저 자신의 바운더리 안으로 확 넘어와주길 바라고있는 것 같음

그날 밤 키스 후
혜진이와 관계발전이 되는건 무섭지만
혜진이랑 어색하게 멀어지는건 더 싫었던 것처럼?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