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이가 극과 극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서로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만난 거잖아 그래서 서로 말실수를 하면 더 부각되어 보이는 것 같음

도시에서 개인주의 현실주의자로 살아왔던 혜진이는 두식이 포함 공진 사람들의 오지랖이 엄청나다 생각하고 자신을 판단하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어 그게 물론 불편하고 싫을 수 있지
두식이 또한 서울에 몇년간 있긴 했지만 어릴 때부터 공진에서 자랐고 갤주가 어릴 때부터 키워주며 마을 사람들이랑 얼마나 정 들고 화기애애하게 끈끈히 지냈겠어 그러니까 다같이 어울려지내는 걸 좋아하고 혜진이가 공진에 녹아들 수 있게 가장 많이 도와주기도 했음 그러니 혜진이의 직설적인 말 역시 불편하고 싫을 수 있어 유독 차갑고 고슴도치처럼 가시 돋힌 말 같겠지

근데 드라마 배경이 공진인 만큼 혜진이가 공진에 쭉 있을텐데 앞으로 계속 성장할 거라 생각해 애초에 저렇게 극과 극인데 잘 통하는 거 진짜 어려울 거라 생각함ㅋㅋ 혜진이가 와인 마시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자 두식이가 위로해줬듯이 둘의 사연이 풀리고 이야기가 나오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무례한 발언에 말실수를 해도 둘은 원래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러려니 해 앞으로 성장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