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가요제 내내 축제를 즐기고 있던 나.
어른들은 해마다주던 지역상품권이 아니라
거액의 상금을 준다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이들은 친구랑 같이 게임하려고, 자신에게 필요한 게 생겨서 참가한다.
연장자나 할머니들에게 경로우대성 상을 주는 게 아니라
1등은 실력을 2등은 팀웍과 노력을 보고 뽑은 듯
어린이 청소년 꿈나무들이 상을 타고 다같이 축하해 준다.
여전한 옛스러움과 최신 아이돌 덕질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같이 웃게 되고 심지어 박수까지 치며
간만에 진짜 흥겨운 지역 축제를 즐기게 해 줬다.
물론 같이 따라하자고 하면 절대 안 할거지만,
옛스럽지만 촌스럽지 않아서
공진즈들의 흥과 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
갯차의 공진즈들.
'예전과 달리' 시골의 정이 불편하고 지나치다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의 어른들이 그랬었고 우리도 그 속에서 살았었던' 그 옛스런 정들이
지금도 시골에 가면 '아직도 시골이긴 하네'하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정들이라서,
그걸 예쁜 화면을 통해 우리네 일상처럼 보여 주고 있어서 좋다.
너 때문에 나 때문에 화가 나는 일상도 짜증이 나는 일상도 있지만
실수와 용서와 화해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아서
다시 웃고 다시 시작하는 일상들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너도 너지만 나도 나라서 이해못할 것도 용서못할 것도 없다.
관심이 없다면 거기에 있는지도 모르는
그냥 너는 너고 나는 나일 뿐..
시골의 사람들과 도시의 사람들이 만나
열린 시각으로 서로 섞이고 변화하며 흘러가는 공진의 시간들은,
매일매일이 그냥 평범하거나 새롭거나 한 우리 이웃들의 일상들임을,
그 일상들에 흥과 정들이 듬뿍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이전같으면 화를 내며 풀거나 짜증섞인 감정을 드러냈을 법한 일상에서
나도 나구나..하며 좀 더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웃을 수 있게 된다.
나도 식혜들처럼 공진즈들처럼
솔직해지고 이해하고 섞이고 변화하고 발전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갯차는 나한테 힐링 드라마이고 성장 드라마다!
갤러 니글도 넘 예쁨
개추
맞아 진짜 지금 이 시대에 흔히 볼 수 없는 느낌이라 더 좋음
공감. 그리고 저 나레이션 클립 대박좋다 ㅠ
따수운 갯러 보면서 정 느끼고 간다
글 좋다
너는 너 나는 나 리뷰 참 좋다 - dc App
개추 먹어
리뷰 읽는데 나까지 힐링되는 느낌이야. 개추머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