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면 다시 한번 봐봐
보면 두식이가 수능문제를 잘 푸니까 혜진이가 그거 보고 좋아함.
막 웃는다구. 이게 막 웃기거나 재밌어서 웃는게 아니구
좋아서 웃는 걸로 보였음.

그 전에 혜진이가 소셜 포지션 어쩌구 하면서 자기랑 두식이는 사회적 위치로 봤을 때 안 맞다고 했잖음?
근데 소셜포지션으로 안 맞는다는 자기 말이 틀린 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좋아한 것 같다는 거지.

물론 잠깐 좋아하다가 다시 ‘두식이는 근데 이런 스펙으로 왜 이렇게 사나?’ 하는 생각에 얼굴이 심각해짐.
하지만 나는 저 혜진이가 안도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수능문제 풀게하는 씬을 넣었다고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