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 5년  궁예는 너무 많아서 내 궁예질은 암것도 아니지만 불현듯 든  생각은.
두식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에서 가족 사진을 봤잖아. 그게  두식이 절친의 가족 사진인거야. 그 여자가 두식이가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인데 두식이 믿어주고 아껴주던 절친의 여자이기 때문에 절친에게 보낼수밖에 없었던거지. 두식이 성격에 절친의 여자를 뺏어오는 건 못하고. 그렇게 5년을 보내서 결국 절친에게 보내주었고 그들은 가정을 꾸려 아기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이들이  두식이의 실수로 죽은게 아닐까. 혹 절친이 두식이가 한 일을 오해하고 죽거나~~ 여자를 뺏으려 했다던가~~  원한을 가지고 죽어서 두식이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절친이 죽은것도 모자라 원한까지 사고 그걸 풀지도 못하여 멘탈이 나간 채  공진에 돌아와~~ 모든것을 포기. 결혼. 연애. 사회적 성공. 사랑. 걍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며 살았는데. 그 언덕에 올려놓은 배를 타고 언젠가는 이곳을 떠나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근데 하필 혜진이가 나타나 마음에 불을 지른거지. 혜진이의 남자상에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사실 이 또한 오해. 혜진이는 이미 두식이를 좋아하는데 일부러 밀어내고 있는것.) 걍 이웃으로서라도 곁에 남고 싶어하는 것이라는 거. 사실 좋아하는 여자 옆에 남으려면 그 여자의 남자가 되는 것 외에 걍 이웃이 되는 것 밖에는 답이 없음.
허나 밤마다 이리저리 속앓이 하고 방황할 만큼 두식이의 마음은 사랑 거부 계획으로부터 멀어져 이미 혜진이에게 풍덩 했음. 어트케. 이런 저런 방법을 본인이 써 봤으나 빠져 나올 가능성이 없어서 두식이 괴로워 죽을지경. 이거 아닌가? 굴러라 두식아! 내는 맘이 아파도 나중에 니가 입 찢어지게 웃을때 피는 보조개를 보며 심장 어택사를 기대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