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씁쓸하기도 하고 맘이 허하기도 하고 그렇네.

애초에 두본 팬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두식이를 통해서 두본까지 응원했던것 같아.

갯차 보면서 같이 행복했고 뭉클한 순간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빛이 바래지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두본 행동이 네판에 나온대로라면
분명히 잘 못 된 행동이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해.

다만 상황이 너무 안 좋게 되어버려서
(그것마저도 본인 행동에 따른 결과라면 받아들여야겠지만)
나쁜 마음만 안 먹고
깨끗하게 사죄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

공진의 두식이, 혜진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예뻤고
드라마 자체가 너무 좋아서
대본집, 포토에세이, 오스트까지 다 예약 구매한 갯러로서는
이렇게 된 상황이 너무 슬프다.

한편으로는 사전에 인지가 되었던거라면
메이킹이나 다른 영상에서 보이는 밝은 모습들은
도대체 뭐였던건가 혼란스럽기도 하고.

연인관계의 두 사람 일은 본인들만 아는거라
뭐라 말 못 하겠고
드라마만 놓고 보면
종영 잘 해놓고 제대로 여운 느끼면서 보낼 시간조차 없이
이렇게 되어버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차라리 15회 보면서 화냈던 시간이 그리워지네ㅜㅜ
갯러들 많이 나갔겠지만
그냥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적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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