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라는 말 왜 이렇게 슬프지?
분명 혜진이도 너무 이해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홍반장이 나타나기만 해도
마음이 시린 느낌이 들더라고.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니 두식이는 너무 착해
혜진이도 좋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남보다는 자기가 먼저거든
그리고 아니다 싶은 사람은 그냥 안봐도 아무렇지 않은 성격이야
근데 두식이는 강한 성격과는 또 다르게 그게 너무 힘든 사람같아
이미 마음주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틀어져서 척지는게 너무 싫은 거야
그래서 왠만하면 자기가 이해하고 궁글궁글 살려고 해
혜진이랑 싸우고도 결국 자기가 먼저 다가가잖아
어릴 때 웃으면서 사진 찍게 해 줄려고 춤출 때부터
고슴도치처럼 뽀족거리는 혜진이 맘 편히 해줄려고 그냥 놀자고 하는 거나
참 한결같아
먼저 키스한 건 혜진이고 그걸 기억하고는
그래도 넌 절대 아니라고 선언하는 걸 보면서
두식이는 원래도 그런 의지나 욕심이 없었겠지만
자기가 입은 상처보다는 혜진이 맘이 먼저여서
생물학적 위기 어쩌구하면서 그 실수가 혜진이를 해치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는 거
머리 쓰담쓰담 이게 두식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애정표현인 거
그마저도 하지 말란 말에 마지막이라고 말해주는 거
혜진이가 빨리 두식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했으면 좋겠어
사실상 혜진이가 직진하지 않으면 두식이는 별로 할 수있는 게 없어 보여
그냥 질투하고 삭이고 두사람 행복 빌어줄 생각하겠지
마지막 두 줄 나 울어ㅠㅠㅠㅠ - dc App
나도 같이 울어ㅜㅜㅡㅜ
맞아 이거 진짜 되게 잘 파악한 글이다 완전 공감이야 지금 홍두식은 이 관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야 지금 필요한 건 혜진이가 입덕부정기를 끝내고 가시를 눕혀서 두식이에게 다가가는 거지.
두식이는 별로 할수 있는게 없어보여 이거 너무 슬프다 ㅠㅠ
ㅜㅜㅜ사실이긴하나 맘이 아린다ㅜ
마지막에 뭐야ㅠㅠㅠㅠㅠ 혜진아 직진길만 걸어ㅠㅠㅠㅠㅠ
마지막 뭐야 ㅠㅠ
나도 마지막으로 라는 말 넘 슬펐어ㅠㅠ
너무 슬프다.. 다 맞는 말이라 더 슬퍼 ㅜㅜ 그런데 홍반장이 혜진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그 마음의 힘으로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으면 좋겠어 어차피 스스로 갇혀 있는걸 깨고 나오는 것도 본인만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마지막 말 너무 슬프다ㅠㅠ 할수 있는게 별로 없어 보인다는ㅠㅠ - dc App
이렇게까지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마음이 많이 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