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병먹금 잘 되는 갤이었는데 디시에 정성스레 '갯' 글자를 치며 먹잇감 물고 이전엔 생전 쳐 들어오지도 않다가 꾸역꾸역 처 처 들어와서는 굳이굳이 쳐묵쳐묵하는 모습 혐오스럽고 역겨웠어
오늘은 코드 걸어서 그런지 월화보다는 덜 하지만 여전히 개병신같은 글들이 많네 웃기라도 한 드립이면 린정 근데 한 수 위 인척 신박한 척 재치 오지는 척 정성을 부리는데 입가에 미세한 진동조차 오지 않아 그저 아 이런 바닥같은 새끼들도 있구나 하며 기대하지 않던 우월감 새삼 느끼게 해줘서 ㄱㅅ 그래 뭐 디시에 뭘 바래 그래도 갯차갤은 달랐다고
친구들이랑 정신놓고 놀다가 오늘은 혼자만 놀이터에 남은 느낌인데 어떤 갯러들은 꽃으로만 말하던 갤 분위기가 확 바뀌며 환멸을 느끼고 정신 건강을 위해 떠났을 수도 있고 또 어떤 갤러들은 드라마 몰입 깨져서 등을 돌렸을 수도 있고 또 악귀가 되어 여전히 갤 구천을 떠도는 갤러도 있겠지 나처럼
15화 끝나고 갯러들이 ㅅㅂㅅㅂ 거리며 디스하면서도 요목조목 개연성 핍진성 따져가며 논리적으로 지랄했던 건 그만큼 마음 쓰고 제대로 봤으니 하는 말이었겠지 근데 지금은 뭐에 꽂혔는지 그 심리가 가소로운 드갤 정체성 잃어버리게 하는 잡다한 배설물들만이
본체 본체 무슨 컴퓨터 본체냐고 ㅋㅋㅋㅋㅋ 조롱 당하면서도 배우 이름 언급을 언어로 규정했던 이유는 오롯이 드갤 세계관에 충실하기 위함이었을거야
이 시기에 공진즈 인터뷰 등등 아쉽다고 원망하는 의견이 많이 보였는데 원망되지 이해돼 나도 아쉽긴 했어 그치만 실소가 터져 나와 갑자기 광역 저격하며 감히 디스해서 미안 그냥 내 생각이야 아니 이제와서 갑자기 공진즈를 찾잖아? 너네 이 들마 장르는 로코라면서 포스터 들고 와 지랄하면서 주연 분량 싹뚝 잘라먹고 입봉 작가 모든 캐릭이 내 새끼 종특이라며 창조주 조롱하면서까지도 식혜 사랑했었잖아 (이 갯러가 이 갯러인지는 미지수지만)
그만큼 식혜 여운 즐기고 싶었던 아쉬운 마음에 그랬던 거라고 봤어 15화 고구마 쳐먹고 1-15화 내내 짠하다 16화에서 이제 드뎌 행복한 두식이 혜진이 가슴으로 축하하려던 새로운 과몰입 타이밍에 갤이 무자비로 점령 당했으니 공진즈 명목으로 분한 마음 하소연이라도 해보는구나 싶었어
들마 끝났지만 아직도 나노 분석하며 곱씹고 되짚어보며 감동도 배울 것도 뭔지 모르지만 새롭게 느끼고 서로 알려줄 것들이 많이 남아있을텐데 기다리면 괜찮아 질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애잔한 악귀 하나가 여기 있음
들마 엔딩 후에도 남은 갯러들은 대체로 과몰입 잘됐고 식혜와 감정 동기화가 잘 되어있는 드덕들이라 본격적으로 갯차 얘기해주는 거 듣기 재밌거든 그렇게 이야기 나누면서 갯차에서 현생으로 서서히 페이드 아웃될 수 있도록 공허함과 타격감이 덜한 방식으로 온 마음을 가득 썼던 종영된 드라마 잘 보내주고 싶은 마음에... 바득바득 코드 낑낑대며 입력하는 정성을 쏟으며 지랄해봄
- dc official App
자기 본인의 찐 인생이란 그릇에 남의 인생을 담아내는 직업이 배우라 생각해, 그래서 이런 스캔들에고 일반인의 그것보다 엄혹한 잣대가 드리워지지. 갠적으로도 간만에 두고두고 재밌게 복습하면서 볼수 있을것 같던 드라마가 하루만에 이렇게 된 부분이 너무 안타깝지만 또 이런일을 타산지석으로 하루하루 충실하고 좋은 시간으로 지금을 채워 나가야겠지.
그러네 맞네 내가 배우라는 직업관에 대한 본질을 놓친 모양이야 그래서 내 마음은 또 갈 길을 잃었어 갤러가 깨우쳐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줬는데 무튼 시간내서 소중한 생각 나눠줘서 고마워
시청자들도 이렇게 먹먹하고 허망한데 함께 작품을 찍은 배우들의 심정이 어떨지 가늠이 안돼. 특히 인생 역할이었던 혜본. 저 배우가 저렇게 사랑스런 연기를 잘했었지 기억도 떠오르고 일련의 사태에 보여준 성숙한 모습에서 혜본 찐팬 되기로.
여기 애잔한 악귀 하나 더 추가.. 간만에 온마음을 준 드라마였는데 순식간에 이렇게 되버려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일장춘몽.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모습도 너무 씁쓸하고 죽자고 달려드는 인간들에 정나미가 떨어지고. 식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된것도 연기해준 본체들 덕분임을 부정할 수 없고 이 난리통에도 갯차 보내기 싫은걸 보면 많이 사랑했나보다
해가 진 놀이터 바닥에 체념하고 쭈구려 앉아 낙서하고 있는 기분이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옆에 와서 같이 낙서해 주는 것 같아 하 울컥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 양가감정에 대해 깊이 공감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