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섯이나 먹은 남자가

심지어 대학로에서 이렇다할 공연도 못하고
연예계 얼쩡대면서 성형이나 야금야금한
삼십줄 남자

그 애교에 귀척이 찐이라고 사람들이 믿었던 것도
진짜 온 우주의 기운이었던거네

일생일대의 기운이 도왔던거였네

첫 로코주연 심지어 신민아랑 투탑
거기까지간 것도 억세게 운도 좋았다 정말

서른다섯 남자의 살벌한 애교(연기)라니
어떻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번도 못했지
진짜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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