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일방적인 통보로 이별 당해봤고
그게 얼마나 힘들고 억울하고 분한건지 앎
원망도 진짜 많이 했엇음

상대방 직장 찾아가서 깽판도 치고 싶었어
근데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 인생을 망쳐야겠다라는 생각은 안들었어
그래도 한편으론 내가 한때 좋아했던 사람인데 어느 노래 가사처럼 살면서 나쁜 안부는 안 들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면 나 호구인거야?

3개월정도 끙끙 거리고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왜 너같은 놈 때문에 힘들어야되냐
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질거다하는 생각이 점점 들었어

얼마나 분하고 한이 맺혔으면 이랬을까
용기가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굳이 이렇게 까지 해서 얻는게 뭘까
정말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면 끝인걸까 싶더라

나라면 엄청 허무 할거 같거든?
누구하나 득될게 없는 진흙탕 싸움을 굳이 했었어야 했을까
그냥 쓰레기 하나 버렸다고 생각하고 다른 행복 찾지는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더 크다

난 그냥 채널 돌리다가 11회에 낚여서
넷플 가입하고 앞 회차부터 보고 있는 사람인데 뭐냐 이게 11화  이후를 봐야되는거야 말아야 되는거야
ㅅㅂ 그냥 오징어게임이나 보라는 넷플의 한수였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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