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대본집을 기다리며 갯차를 함께

복습하고 싶은 갯또들을 위한 글이다 ㅇㄱㄹ사절)




나 변태 갤 분위기 또 쓰레기라


고민했지만, 그냥 왔다




그동안 계속 홍반장 입장에서 리뷰를 해왔지만,

오늘은 스폐샬하게 혜지니로 와봤다.




나 색히 3화에서 홍반장한테 폴링인럽 하게 됐다면,


4화를 보고 혜지니에게도 폴링인럽 했기 때문




1~3화까지는 두식이한테 감정이입해서 봤는데



4화에서는 전지적 혜진시점으로 보게 됐다


혜지니한테 공감되는게 넘 많아서

거진 감정이입수준이 아니라



혜지니가 곧 나인듯 

나 색히가 곧 혜지니인듯



서서히 갯며들었음



#1.


(내가 폰으로 짠건 용량때문에 업로드가 안 되서 이 짤만 갤에서 주운 짤로 한다)



난 이장면이 참 좋은게 색감이나 연출도 좋았지만,


매번 "어이,치과!"하고 먼저 인사하는 홍반장하고 

그냥 쳐다만 보고 가던 혜지니인데


마지막엔 혜지니가 슬쩍 손 흔들어주고 가는게 넘 좋다


(이짤엔 없지만, 저렇게 손 흔들어주고, 혼자 슬며시

미소짓는 혜진이 표정까지가 킬포임)



#2.



지난 밤 홍반장이 고슴도치랑 닮았다고 한 말을 곱씹으면서

기분 나빠하는 혜지니인데


미래에서 온 나 갯또가 봤을때도

혜진이랑 슴슴이가 많이 닮았다.


첨엔 뾰족뾰족 가시를 세우지만, 

친해지면 가시를 다 눕혀주는 고슴도치처럼


혜지니도 첨엔 예쁘긴해도 뾰족뾰족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니

역대 여주들중에 가장 애교가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 (커엽)


3화에 혜지니네 집에 불이 켜지면서

혜지니 마음에도 함께 그린라이트가 켜지게 되는데

(나 변태 마음에도)


이제 혜지니는 홍반장이 이상하고, 

신경쓰이고, 궁금해졌어


그래서

홍반장이 하는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물음표를 갖고, 의미를 부여하고

머릿속에 기록해두기 시작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겪는 신호탄)


내 말에 힘을 실어줄 장면이

5화에서 나오는데 그건 5화 리뷰때 더

자세히 이야기 하겠음 (힌트:홍게)



#3.




제대로 홍며든 혜지니의 두식이 레이더가 시작되었어


이때부터 나도 혜지니랑 홍반장을 같이 찾음


어디갔어 이 인간?

(실제로 홍반장은 드라마 시작하고 10분 뒤에 등장)


맨날 필요 이상으로 알짱 거릴땐 언제고

갑자기 안 보이니까 디게 보고싶은 이 마음



#4.



짜장면이 먹고 싶은게 아니라

짜장면을 배달 올 홍반장이 보고 싶었던 혜지니는

더위 먹은 표정을 하고 앉아있는데


하아... 이거 진짜 격공되지 않냐?



진짜 가기 싫어 죽겠는데

좋아하는 사람 보는 재미로 다녔다가


걔가 갑자기 수업을(또는 알바를) 빠졌네?


와아...그날 하루 진짜 씹노잼임

시간도 ㅈㄴ안감 



그때 내 표정 = 혜지니 표정




#5.


평소 혜지니 같았으면 절대 안갔을 모임에도
홍반장이 총무라니까 LTE급 태세전환 보소

(모임에 나가려고 아무말 대잔치하는 혜지니 보고
미선이 표정 '쟤가 뭐라는거야?')

ㅇㅇ 사랑은 모든걸 가능케 하지

보고 싶은 맘이 모든걸 초월했어

나도 4화 보면서 홍반장 언제 나오나 계속 기다려져서
혜지니 맘이 더 이해갔음



#6.



남숙쓰가 좋은 의견 하나 내달라고 부탁하니까


"비상 연락망을 만드는건 어떨까요?

왜 맨날 모이다가 안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럴때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그래, 혜진아 홍반장이 많이 보고 싶은 너의 맘 잘 알겠어

(커여워 켜여워 혜지니도 은근 맑고 투명함)


저 대사 때문에 혹시 이때까지는 혜지니한테

홍반장 번호가 없었나 싶기도 하더라.


쨌든 아기다리고기기다리던 홍반장인데

보자마자 말을 또 삔또 상하게 하니까

만나자마자 투닥투닥 (으휴 두식아)


그 와중에 두식이가 궁금한 혜지니


글쿠나 쉬는날도 있었구나 (흥칫뿡)



#7.



안보이니까 넘 보고싶어져서 여기까지 왔는데

막상 자기를 봐도 별 감흥 없어 보이는 홍반장을 보니까

(나만 보고싶었나?) 자아성찰중인 혜지니


내가 지금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야? 하아...


현타 시게 옴



#8.



자기가 한 말 안 믿어주는 중2병 소녀한테

억울터진 혜지니 표정 넘 리얼하다

(가뜩이나 *홍반장때매 열받아 죽겠는데 너까지 나 무시하냐)


*혜지니가 홍반장때매 왜 열받냐고? 또 친절한 해석 들어간다

-> 아침부터 홍반장 보고싶어서 시무룩해 있다가 평소 싫어하는

모임에도 굳이 참석했는데 홍반장은 딱히 내가 반가운 눈치도

아니고, 남의 속도 모르고 보자마자 쿠사리부터 주네? 

열이 받겠어 안받겠어? 껄껄


그래도 아직 혜지니 두시기레이더망은 이상 무!

(또 어디갔어 이 인간은?)



#9.



목적도 달성했고, (홍반장 얼굴보기)

이 인간은 또 어디갔는지 안 보이고,

이자리가 불편하고, 재미도 없고.


혜지니 두식이랑 술 마실 때 봐서 알겠지만,

술 못 마시는편 아닌데 맥주를 깨작깨작 마셔

급기야 이 자리를 빨리 뜨고 싶어서 자는척을 시전함


그 말인 즉 술자리나 술 자체가 좋다기보다

누구랑 마시냐가 중요한 거임.

이것도 공감이 많이 갔어 

(회식자리 굉장히 싫어하는 나색히)


하아....진짜 이 장면 혜지니

너무 귀엽지 않냐?


자는척은 해야겠고, 

노래하는 홍반장은 궁금해서 못 참겠고.


급기야

자세 고쳐잡고 슬쩍 실눈뜨고 보다가

대놓고 보는것도 사랑스럽다.


이와중에 공진즈 혜지니한테

진짜 관심 1도 없음


저렇게 대놓고 보는데도 아무도 눈치

못채는거 실화냐? 


(물론 홍반장은 알고있었지 

 = 유일하게 혜지니한테 관심있음)




#10.




평온해 보이는 상체와 전혀 그렇지 못한 발재간


발 동동 굴리면서

왜 아무도 안깨우나

어느 타이밍에 일어나야할지

내적 갈등중인 혜지니


나도 술자리에서 자는척해봐서 아는데

진짜 사람 피 말림


자는척까진 어케 하겠는데

자연스럽게 자다 깬거 같은 연기

+ 타이밍 잡기가 진짜 개 힘듦



#11.


눈 감고도 연기중인 혜지니
파르르 떨리는 눈썹 좀 봐
눈알굴러가는 소리가 여기까졍
들리는 거 같다

혜본 연기도 디테일이 살아있어

홍반장이 일으켰을때 혜지니 어떤 기분이었을까
(으아아 뭐하려는거야 홍반장! 그냥 날 깨우라고!)



#12.


우리의 용맹토끼 혜지니는 깡쫑깡총
토끼 인증하는 중

야무지게 발바닥 터는 모습까지 레알 현실적이어서
더 커엽다

이짤을 보고 있으면 톰한테
토끼모양 사과 깎아주면서

육성으로 "깡초옹 깡초옹"거리던
두식이 목소리가 음성지원 됨



#13.



미선이 하나에 표미선이 둘을 친구로 둔 혜지니 


눈만 마주치면 놀려대는 홍반장한테 약올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반박해보지만,

미선이밖에 할 말이 없어서 본인도 승질남

(혜지니한테 대학동기들은 only동기일 뿐)


혜진아 너가 이해해, 홍반장이 병이 깊어
하루라도 치과를 놀리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몹쓸 병에 걸려버렸거든


#14.


두식이가 스치듯 한 말에도 신경이 쓰이는
혜지니는 집에 가는길에 쌀 한 가마니를 검색해봄

80kg??? 홍반장 미친거 아니야??? 
(나같아도 열받ㅋ)

그치만 홍반장 츤데레어 사전에서
'쌀 한가마니 무게'란 반어법을 구사한 것으로
그 뜻은 '가볍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비슷한 예로

3화에서 택배 배달와서는 혜지니한테
"공진에서 이렇게 생긴 얼굴, 어우 찾기 힘들지"
라고 했던 말

뉘앙스나 표정을 보면 놀리는 거 같지만,

뜻은 "공진에서 찾아보기 힘든 미인"으로
해석 가능하다.

(아니라고? 혜지니한테 첫화부터 반한 두시기는
다른건 몰라도 혜지니 외모가 본인취향인건 무조건 맞음.
이후로도 반하는게 취미인 두식이 눈에
혜지니가 예뻐보이지 않을리가 없음)

원래 츤데레어가 워낙 초딩어휘라

직해가 불가능해




#15.



집에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때에도

혜지니는 홍반장을 생각하고 있어

그가 불렀던 노래를 다시 찾아들으면서 말야


이미 혜지니 맘에 두식이가 한 자리 확실히

차지했다는 걸 알수 있지


저 시간에 "아무나" 떠올리지 않거든

(하다못해 부모님 생각도 잘 안 하는게 사실임)




#16.



아니 이 장면에서 혜지니한테 어떻게

안 반하냐구우우


우리 용맹토끼는 절대 쓰레기를 보고 참지 않지


뭐야 이 언니?

사실 이전 회차에서는 살짝 사회성이

부족한 서울 깍쟁이인줄만 알았는데


이제보니 막 겁나 사랑스럽고,

ㅈㄴ멋있기까지 하네??


울 여주 성격이 좀 급해서 그렇지,

결단력있고 진취적이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차갑지만 따땃한 도시여자였음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하게를 주문하면

이런 느낌일까?ㅋ)


헐 여주 개죠앙




#17.



쎈척했어도 사실 여린 여자임


홍반장을 보자

안도감+긴장감이 풀리면서 다리에 힘도 같이 풀려버림




#18.



유치장씬 진짜 커여워 죽는 줄


미선이 보구 실시간으로 바뀌는 표정봐봐


진짜 혜지니한테 토끼귀가 달렸다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가

미선이보구 한껏 앞으로 축 처지는 느낌

이랄까? (뿌엥)


표정을 넘 잘 살렸어


"내가 그 개새끼 꼭 잡아 넣을게 미선아!"

"그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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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기까징


이번회차는 혜지니입장, 두시기입장 둘다

너무 좋아서 다음번에는 홍반장으로 다시 보는 4화

+ (식혜로 보는) 와인씬을 가져올게


4화는 이제 막 마음에 싹이 피기 시작한 혜지니와

진작 본인에 마음에 꽃이 폈는지도 모르는 두식이에

보는 사람 간지럼 태우는 썸타는 사이를

잘 보여줬던 회차인거 같아



정말 울드 복습하면서 아직도 뜨겁다, 너무




심심하면 이전리뷰도 보고 오렴



얼굴이 서사맛집 홍반장으로 다시보는 1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etcha&no=9430


얼굴이 서사맛집 홍반장으로 다시보는 2화(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etcha&no=9485


얼굴이 서사맛집 홍반장으로 다시보는 2화(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etcha&no=9537


얼굴이 서사맛집 홍반장으로 다시보는 3화(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etcha&no=17804


얼굴이 서사맛집 홍반장으로 다시보는 3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