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아 밥먹으라니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밥은 꼭 먹어야 대.

언나적부터 가슴에 멍이 게락인 니인테

내거 해줄게 밥밖에 없었싸

그 밥먹고 키가 크다맣게 됐으니

그게 얼매나 기특했나 몰라


두식아

니가 알쿼 준 말 기억하네?

부모가 진짜 자슥을 위하는 일은

아프지 않는 거랬제?

부모 마음도 똑같다니.

자슥이 아프면 억장이 무너져.


두식이 니는

내인테 아들이고 손주야.

그길 절대 잊으믄은 안돼.


사람은 마카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돼.

가끔은 사는게 묵직할끼야.

그래도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있잖아

니가 내를 업어준 것처럼

분명 누군가 니를 업어줄거야


그래니 두식아

혼저 가두케 있지 말고

할머이 밥 먹고 얼릉 나오라니, 응






아래서  얘기했길래 짤 올림


결혼식에 감리씨가 없는 건 슬펐지만

가족 사진으로 같이 놓여진 장면으로 위로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