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이가 차타고 가다가 서강대교?에서 두식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주는 장면을 보는데 문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첫장면에 대한 오마쥬 라는 느낌이 들었슴.

구두장이 세묜이 길바닥 구석에 벌거숭이로 웅크린 미하엘을 첨 발견하는 장면과, 두식이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가지 않고 신고해주는 혜진이의 모습이 겹쳐보이네.

첨엔 역시 강한 운명으로 엮여있는 식혜커플 서사야 하는 의견과 저렇게까지 과거를 엮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호불호 있던 에필이었는데 이 작품을 관통하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로 연결 지어보니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수차례 반복 시청을 하다보니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들도 발견을 하게 되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