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런 걸 써보네
두서없이 글만 길어서 ㅁㅇ
용기내서 15회를 다시 보고 왔어
본방 이후로 15회는 스킵했는데 대본집으로 15화 보니까 좀 괜찮더라고
본방에서는 두식이 얻어터진 충격에
조연출이 사과도 제대로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지
홍두식은 나쁜놈이고
남의 등쳐먹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말하고
그러면서도 집안형편이 망가지지 않은 이유가 홍반장이라고 짐작했다고도 인정했더라
사람이라면 이럴 수 밖에 없겠구나 수긍이 가더라고
보통은 내가 아픈 곳이 우선이고
남의 탓을 해야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
두식이가 너무 여리고 트라우마가 쌓여서 그걸 못하는 사람이었던거지
성현이 정말 괜찮은 사람이구나를 알겠더라
드라마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앞뒤 상황을 유추해보면
본인 매형이 조연출 사건과도 연관된걸 알게 된 뒤에 (매형 직장이 YK자산운용이란걸 알았을거니까)
누나한테 전화해서 홍반장에 대해 얘기했겠지 그러면서 교통사고 난 당시에 자살시도한 조연출 아버지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을거고
조연출한테 홍반장이 사고당시에 너네 아버지한테 가는 길이었다더라고 화해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고
누나와 홍반장도 재회할 수 있는 역할을 했더라고
인간 홍반장을 좋아하고 믿으니까 저렇게 행동하는구나 싶었어
지성현 캐릭이 무척 괜찮은 사람이었더라고
15회 내용이 깊더라 이제 스킵 안하고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아
글이 길어서 미안
글 좋다 내내 재밌게 읽고 공감함 갯러가 적은 대사는 내가 지피디 대사중에 제일 좋아했던 대사네 책망은 거두고 부담도 주지 않으면서 조연출 마음을 쿵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거든 스스로가 자신의 현상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결국 조연출의 노여운 마음이 누그러지게 돕는 말이었어 잘못 겨냥한 거지만 지가 그렇대잖아 이런 사람한테는 지피디식 접근 방법이 차라리 나은 듯.. 그래서 성현이 직업을 피디로 설정했나봐 지피디가 활동성있고 상호작용 활발하면서도 휴머니즘으로 가득찬 사람이잖아 - dc App
지피디 방식이 조연출 마음을 쿵하게 만들었단 말 공감해 지피디가 찐 으른이더라
그러니까 그런걸 좀 매끄럽게 만들었으면 좋았을꺼 같다는 아쉬움이 들어
우리가 두식이 감정선을 따라 15회를 볼수밖에 없었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