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색히가 복습하다가 얼척 없어서 한번 정리해 봤다

이래 놓고 세상이 각박해졌다니, 사소한 친절마저 호감으로 확대해석된다니, 섣부른 행동으로 오해를 제공한다니

(5화 공진초 수업 전 두식이가 혜진이한테 했던 저 말이 어이가 없어서 그때까지 두식이의 사.소.한.친.절.만 정리한 거야_그니까 2탄,3탄은 넣어둬_혹시 모르지 다른화 복습하다가 또 필 받으면 갯또짓할지도 ㅋㅋ)

아무리 봐도 홍두식은 유죄다 평생 윤혜진 안에서 살아라


윤혜진 한정 두식의 사소한 친절(두식피셜 절대 호감 아님 주의)

1. 신발 잃어버린 혜진이에게 화정횟집 화장실 슬리퍼 냅다 던져주기

2. 오윤, 주리 부녀로부터 구출해서 공진 마을 구경시켜주며 야쿠르트 얻어 먹이기

3. 한 번도 만져보지 못한 오징어 실컷 만져보게 해주기

4. 밧데리 나간 혜진이차 점프해주기

5. 밧데리 점프만 해 달라고 했더니 타이어 펑크난 것까지 체크해 주며 혜진이 한 개뿐인 목숨 챙겨주기

6. 갈데없는 혜진이 24시간에 9천원인 자기 근무처 찜질방 알려주기

7. 눈치없는 혜진이에게 핸드폰 통화된다고 알려주기

8. 시급 8,720원에 전문가 솜씨로 집과 치과 인테리어 싹다 해 주기(유러피안 감성 혜진이 맘에도 들게 이빨색으로 지물포에서 젤 좋은걸로 싹다 바름)

9. 치과 개원 서둘러야 한다니까 날밤 까며 일하기

10. 치과 선상이 내복만 입고 뛰어다닌다는 할머니들의 뒷 담화에 눈치없이 쉴드치기(+ 윤옵의 사기꾼 드립에 아니라며 웃상 시전, 댓단 갯또 덕에 추가 ㄱㅁㅇ)

11. 물 엎지른 혜진이가 뭉개고 있지 않고 물 엎질러서 죄송하다며 간식쏘게 해서 공진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사과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12. 손님 없는 치과 첫 번째 손님으로 홍콩미남형 은철이 보낸 배후세력

13. 자기한테 할 말 있으면 굳이 미끄러운 바위 위에 올라와서 얘기하라며 손도 잡아주고 허리로 잡아주고 잘생긴 눈길로 심장도 설레게 해주기 얼레리 꼴레리

14. 혜진이한테 쓰레기같이 함부로 말하는 상대방 운전자에게 승질내기

15. 혜진이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너무 심하게 말한 거 진심으로 사과하기

16. 혜진이가 잃어버렸던 구두 정성스레 말려서 서프라이즈 갖다 주기(+ 녹은 아이스크림 쥐고 있는 혜진이 손 휴지로 꼬옥 감싸주기, 알려준 갯또 ㄱㅁㅇ) 

17. 이혼이 뭐 잘못이냐는 혜진이 말에 적극 동조해주기

18. 안 자고 있는 혜진이 굳이 업어 주기(안 자고 있으면서도 업혀 있는 혜진이 모른 척 해 주기?)

19. 인건비의 무서움을 모르는 혜진이에게 배달료 안 받고 커피 딜리버리 하기

20. 치과에 일 생겼다는 감리요정의 전화 받고는 쫑기는 서핑복 입고 맨발로 홍사인볼트/태권브이 시전

21. 열 받아 소리지르는 혜진이 혈당 떨어지고 목마를까봐 경찰서 냉커피 챙겨 먹이기

22. 되게 엄청 아주 무슨 사이인 혜진이의 친구 미선이에게 개쓰레기짓한 놈 똘끼로 팔 꺽어 누르기, 탭 쳐도 안 풀어 주기

23. 고맙다는 말도 아직 못한 혜진이에게 개쓰레기넘이 혐의 인정했고 여성성범죄전담팀으로 넘겨져서 조사받게 된 거 알려주기

24. 와인 두고 가기 주저하는 혜진이에게 먼저 같이 마시자고 제안하기

25. 담금주보다 알콜 도수 훨 높은 위스키 까기(혜진아 아까는 술이 남아서 집에 안 간다며)

26. 취기에 달아오른 혜진이 얼굴 얼음통 붙잡고 있던 차가운 손으로 감싸 식혀 주기

27. 생물학적 위기에 처한 혜진이의 키스를 깊게 받아주기

28. 혜진이를 위해 아까는 안된다던 무려 1년이나 숙성시킨 인삼주 까기

29. 술 취해 잠든 혜진이 위해 자기 침대 내 주고 자기는 그 밑에 이불 깔고 자기(침대에서 굴러떨어질지도 모르는 혜진이에게 자연스럽게 팔베개해 주기 위한 큰 그림 절대 아님)

30. 두부만 넣으면 완성인 김치콩나물국을 외면하고 철분이 풍부한 선지해장국으로 혜진이 해장시켜 주기

31. 해장국만으로는 숙취가 해소되지 않을까 봐 해장커피 내려주려고 했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