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하!

어제 메북 서포트 후기에 뜨거운 반응들 보여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니!

서폿팀도 메북을 다 서포트 보내고 나서
이대로 메북을 보내기 너무 아쉬운 마음에,
또 갯러들과 메북에 대해 좀 더 나누고픈 마음에 메북 후기 번외편을 작성하게 됐어.

그에 앞서서 어제의 후기에 내 편지도 실렸을까? 를 궁금해하는 갯러들도 있었는데
응, 모두 잘 실렸다니
수집된 편지들은 가이드를 잘 지켜줘서 편집된 편지가 거의 없었고 (한국 갯또들의 편지들은 편집 0)

글씨가 너무 연하거나 그림자가 진하거나 크기가 작아서 글씨를 선명하게 따기 어렵고, 가독성이 걱정스러운 편지들이 일부 있었지만
어떻게든 다 살리기 위해 업체랑 꼼꼼히 상담해가며 파일을 수정한 데다 업체의 인쇄 색 구현력이 좋기도 해서 메북 실물은 읽기 좋게끔 잘 나왔어
- 다시 한 번 in터pro인디go에 감사 ㅠㅠ


그러니 갯러들이 정성으로 전한 진심들 모두 스D와 작감배에게 잘 전달됐을 거야




메북은 서포트 받는 대상들에게만 보내지고
외부 공개 및 열람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수집했기 때문에
메북을 갤에 공개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ㅅㅌ이 없고
& 한 통의 편지에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편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갤에 공유해도 무방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를 이 글에 써보려 해.


해외팬들이 쓴 편지에는 (특히 작감에게 보낸 편지들) 울드의 성공을 축하한다는 글들이 많이 있었어

또 우리나라에 비해 해외는 로나코로 인한 상실을 겪은 경우가 많아서인지
울드가 팬데믹을 이겨내게 해줬다는 부분들도 많이 눈에 띄었음.

대본집 보며 한국어 공부한다는 우리말로 써진 편지들도 있었고,
(그래서 이 부분은 ㅂㄹㄱ에 수건과 책갈피를 보내드릴 때 편지를 간단히 따로 작성해서 전해드렸어. 해외 팬들에게 대본집은 좋아하는 드라마의 굿즈 이상이고 아마 울드 대본집으로 우리말을 공부하는 이들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구사하게 될 것 같다고)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아픔이 있어서 많이 공감되고 이겨내는 과정을 보는 게 힐링이었다는 편지도 몇 통 있었어.

다들 공통적으로 느끼겠지만 공진즈가 어디에든 살고 있을 것 같다는 글이 정말 많았고
결점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는 울드를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 라는 부분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

그리고 식혜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아무래도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혜진이 앞으로 온 편지는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인 혜진이, 성취를 해낸 혜진이가 얼마나 멋진지에 대한 내용들과 함께
혜진이의 아픔에 대한 따뜻한 위로들, 하지만 두식이랑 함께인 혜진이를 생각하면 행복하다,
따뜻한 마음, 기다리고 믿어주는 혜진이의 포용력 있고 용감한 부분들에 영감 받았다는 내용들이 가장 많이 보였던 것 같아

그리고 은근히 베이킹이나 요리에 대한 부분들도 있었어 ㅋㅋㅋ

두식이에게로 보내는 편지에는
네 잘못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거의 다 있었고 이겨내는 그 과정을 지켜보고 끝내 이겨낸 것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었음을, 
또 두식이가 보여준 삶의 자세가 큰 교훈이 됐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는 내용들이 많았어
혜진이랑 함께 행복할 두식이를 생각하며 너무 행복하다는 이야기도 참 많았음

그리고 식혜 공통으로 버킷리스트 언급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비쥬얼이나 연기력이나 말모인 대체불가 본체들에 대한
감사와 축복의 말들이 들어가있다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갯또들도 다 느끼는 부분일 거라 생각해

참, 편지에 디공지왕 언급도 많아서 이제 본체들도 작감스D도 디공지왕의 뜻을 알 거야

보조개가 있는 아이들, 둘이 좋겠다는 대사 때문인지 쌍둥이 언급도 있었는데 
정말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식혜를 생각하니 자연스레 미소짓게 되더라


사실 이 글엔 메북이 주는 감동의 반의 반도 못 담았지만
이 글로 편지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메북에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길 바라!

어찌보면 참 무리한 프로젝트였을 수도 있는데
번거로움에도 정성과 진심으로 참여해준 갯러들 너무 고마워

이렇게나 따뜻하고 사람과 인생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울드를 만든 분들이라면
진심을 정성스레 모은 우리의 메북이 그 무엇보다 감동이고 소중하게 느껴질 거라고 믿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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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수국이 제철인지 지나가다 화원에서 만수국 판매하는 걸 봤어
좋은 소식이 우리에게 꼭 찾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