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 춘재에게 사기꾼인거 아닌거
그냥 안다는말에 생각해보니깐
혜진이는 두식이가 오징어 내장따라는소리에
도망가지도 않았고 끝까지 주어진일에 책임을
다했어

솔직히 두식이는 차라리 혜진이가 됐다고 간다고
그만이다고 하면 붙잡지않고 돌아섰을거였거든
처음봤을때부터 시선이 계속 갔지만
혜진이는 구두도 잃어버려서 짜증난상황에도
아픈아이도 외면하지않고 치료해주고
  
카드 현금없고 핸드폰도 안되는 낮선곳에서
갑자기 안하던일해서 되게 고달팠을텐데
환하게웃는게 두식이 마음에 강렬하게 남았을거야


생전 처음 본 사람인데 그냥 나쁜사람이
아닐거라는 믿음
두식이는 거기서부터 시작이였던거지


혜진이 춘재에게 말실수를했고 두식이도
속상해서 못참고 결국 혜진에게 한마디 충고했지만
다음날에 결국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
발동동거리는 혜진이를 봤잖아

거기서 후회를 본거지 그래서 혜진에게
실수는 누구나 다한다고
괜찮다고 위로해준거겠지
실수때문에 도망가고 주저앉고 상처받지말라고
다시 개업떡 제안하면서 혜진에게 상황 돌파하는
방법 제시하는것도 두식이 답지

그리고 마을사람들에게도 주저하는 혜진이  대신
속마음 들어갔다 온것처럼 말하는것도
두식이가 진짜 짧은순간에 표현은 안해도
혜진이를 잘 이해하고 있구나 느껴졌어

혜진이를 본 순간 그냥 알아 거기서 오던
두식이의 그믿음
  
그사람에게 잠깐 상처받았을지라도
그사람의 실수를 이해하고
그 실수에 도망가지않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 하루를 살아갈거라는 또다른 믿음
지금 그게 두식이가 현재  혜진이를
보고있는 마음이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