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반장 저세상 오지랖 부리면서 동네사람 모두를 위하지만
사실 아직 안풀린 홍반장 에피를 미뤄보건대 그건 자기가 가진 부채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위인 부분도 크거든
홍반장이 다정한 사람인건 200% 맞지만, 홍반장의 이타적인 행위는 굉장히 복잡다면하게 작용하고 있어.
근데 혜진이는 아니야. 정말 단순한 사람임
혜진이가 이타적인 행위를 하는 이유는, 혜진이 기준에선 그게 너무 당연하고 옳은 행위이기 때문임.
자기를 위해서도 아니고 상대방을 위해서도 아니야. 누굴 위하는 마음 없이도 할 수 있고, 그냥 하는게 당연한 행위인거ㅇㅇ
자기 기준이 명확하고 그걸 기준으로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거라서, 그게 보편적 기준이랑 다를 때는 세상 정없고 이기적여 보일 수 있는거지.
두식이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2% 정도 지분을 가지고 은은하게 존재하면서,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측정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을 돕지만 혜진이는 꽂히면 일단 go인 사람이야.
이건 혜진이가 지금 공진에 내려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ㅋㅋㅋ
근데 두식이가 자꾸 자기의 은은함이 못마땅하고 자기의 삶에 대해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네
종목별로 2%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 개미의 삶이면 충분한줄 알았는데, 자꾸 혜진이의 마음은 충분할 때까지 다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들기 시작하네
하 정말 8회가 이 서사를 꽉 채워 보여줘서 사람 미치게 하는 듯
그니까 월화수목금 죽어 제발
와 ㄹㅇㄹㅇ
오. 분석 좋다. 그러고 보면 혜진이는 단순하고 명쾌한 구석이 있어. 그리고 두식이는 백퍼 I일 것 같다.ㅋㅋㅋ 인싸 같은 아싸.ㅋㅋㅋ
글 시원하게 잘쓴다 좋다
한국에도 이런 사람이 존재..놀람.
ㄹㅇ 오늘 왜 월요일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