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또들 글 정독하고

울 드 로맨틱 코메디란거 다시 고려해서

두식이 5년 상상해봤다


마을 사람들이 떠도는 소문들 말했을 때

그냥 다 웃고 넘겼지만 그 중에 하나나 두 개는 사실인거 같어

내 생각엔 스파이랑 정신병원 둘 아닐찌...


근거는

1. 두식이는 영재, 뭐든 빠르게 배워

나라에서 눈독들일만함

걱정할 가족이 없어서 크게 고민없이 선택했을지도


2. 외국어를 유창하게 한다

물론 천재 설정이라 외국어도 빨리 배운다고 할 수도 있지만

공대생이 외국어에 관심있고 매우 유창한 경우는 많이 봐보지 못했음

외국에 살아본 경험이 있거나 직업이 외국어와 관련있지 않다면...


3. 와인에대해 대화가 나올 때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설명을 피해

두식이가 자기가 잘 하는건 자격증 보여주면서 자랑스러워하는데

유독 와인에 대해서만은 잘 알고 있는 거 티를 내지 않음

외국에서 스파이로 활동했다면 분명 와인포함 외국 문화에 대한 교육도 철저하게 받았을 듯


4.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이게 전쟁 참여했던 군인들 상당수가 겪는 건데

스파이 활동하다가 감금되었거나 사고로 붕괴된 곳에 갇혀있었고

정이 많이 들었던 절친 파트너가 죽었다면

악몽, 정신과치료랑 잘 맞아 떨어져.


5. 두식이가 털어놓고 싶어도 못하는 것일지도

스파이라면 비밀서약했을테고

그래서 5년간 어디서 뭘 했는지 분명

동네사람들이 많이 물어봤을텐데

아무런 단서도 주지 않았을 거 같어.


6. 경제적으로 빡빡하게 사는거 같으면서 아닌거 같은 홍반장 라이프 스타일

홍반장 집만 보면 돈 들어가는 취미가 가득함

양초, 비누, 담금주, 사진기 수집, 사진 촬영 인화, 책, LP, 서핑 등등

최저시급만 받고는 이렇게 여유롭긴 힘들다 현실적으로.

스파이로 활동했고 연금을 받고 있다면 이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