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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남들 보기에도 번듯한 직업을 가져야 한다가 뿌리인. 언뜻 보면 다 그렇게 사는 것 같은 우리나라에선 너무 익숙한 인식이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사실 다 그렇지가 않지. 똑같지 않잖아. 그러니 지금의 홍반장처럼 살아가는 방식도 있는 거 아닐까?

트리우마나 5년간의 행적은 논외로 하고.
스스로 선택한 삶에 충실하고 자기 밥벌이 알아서 하는데 꼭 (그럴듯한) 한 가지 직업이 있어야 할까? 무직이라 할 수도 없이 여러 종류의 일을 하고 있고 또 그게 가능한 능력자고.


살아가는 데에는 참 다양한 방식이 있고 제각각의 모습이 다 다르니 그걸 존중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 좀 진지충이지? 무튼. 그래서 극과 극의 방식인 혜진이와 두식이가 보여지는 게 좋더라고. 삐그덕대다가도 존중할 부분은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보다보면 이미 서로에게 빠진 둘의 장단이 서서히 맞으면서 극과 극도 통하는 게 아니겠어? (얼굴이 서사지만)


흔히들 말하는 메이저의 삶이 아니면 남들 보기에 번듯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그건 정말 ‘남들 보기에’고 정직하게 일하고 반듯하게 살아가면 이미 충분히 번듯하고 대견한 삶인 것 같아.
동화같은 바람은 두식이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들이 어떤 일이든 어떤 모습이든 간에 살고자 하는 모습으로 울고 웃으며 살아갔으면 좋겠어. 가능한 선에서 말이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듯이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힘든 일도 많겠지만 누구나 다 꽃같은 존재들이야. 그러니 갯또들도 가능한 선에서는 최대한 원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살면 좋겠다.


잠깐 진지충 옷좀 입어봤어.
갯요일 짜릿한 건 말해 뭐하냐마는 울드 존나 명작이라 기다리는 목금도 간만에 설레고 좋다. 짤 출처는 공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