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7,8회가 개인적으로 좋았던 이유는 혜진과 두식이 딱 필요한 서로 치유가 되는 존재로 잘 보여서 좋았었음
겉으로 보기에는 두식이 단단?해 보이지만 누군가에게 기대지 못하고 마음속 깊숙이 치유받지 못한 마음의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 사는 걸 보면 속은 누구보다도 여린 성격임.
혜진이는 겉으론 은근 모질지 못하고 여려보이든데 알고보면 자신의 마음속 감정, 상처들이 뭔지 꺼낼 줄도 아는 속은 은근 단단한 사람임.
하지만 둘 다 어릴때부터 갖고있던 외로움 혹은 마음속 상처는 현재진행형 같아 보여.
다른 점이라면 두식은 어릴때부터 갖고있던 외로움, 자신의 곁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들은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간다는 두려움이 아물어지지 않은 상태로 괜찮아진척 가리며 덮고 지낸 것 같아 보임.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과거 5년의 일들로 마음속 가려둔 상처?들이 더 벌어지게 됐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는 지금의 모습이 된게 아닐까 싶어.
혜진이도 어릴때 엄마를 떠나보낸 외로움을 갖고 자라왔고 아픈 엄마였기에 어린 나이였음에도 씩씩하고 괜찮은척 하면서 자란 것 같아. 그러면서 혜진이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독이며 자라온듯해..근데 언뜻언뜻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보인것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안되고..누군가에게 걱정, 피해를 끼치면 안되고..그렇게 자신을 풀어놓질 못하는 걸 보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속을 다독였지만 자신도 모르는 아물어지지 못한 마음속 상처가 있는듯해
7,8회안에서 특히 브금으로 바람이 나왔던 에필로그나 엔딩장면이 좋았던 이유는 마치 어린시절의 두식과 혜진이를 어른이된 두식과 혜진이 토닥여주는 느낌이라서 좋았었음.
울고싶을때 나오는 눈빛이라며 두식이의 울고싶은 눈만 보고도 외로운 마음을 알아준 혜진이의 말이 마음속 깊숙이 꾹꾹 눌러두고 숨겨왔던 외로움을 참을 수 없게 터뜨려준 것 같아.
어른의 모습이고 술에 취했으니 더 솔직할 수 있던 것도 있지만 "가지마 나만두고 가지마" 이 말이 두식의 어릴때 모습이 겹쳐지는 느낌이더라.
마을에서 키우다싶이 했고 감리할머니가 옆에서 두식이를 돌봐주긴 했지만 나만두고 가지말라는 말이 마치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두식이 가장 외로울때 절규의 말 같아서 마음 무겁게 다가오더라.
근데 혜진이 "안가 아무 데도 안가. 걱정하지마 홍반장."이라고 했던게 꼭 어린 두식이의 외로움을 어른인 혜진의 어깨에 기대어 감싸 안아 준 것 같아.
물론 이때 혜진이의 취한 목소리가 아이같긴 했지만ㅋㅋ 혜진이의 말이 좀 더 묵직하게? 단단하게 아무데도 안갈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았어
납치범이 쫓아 오는 어둡고 무서운 상황에서 한 줄 빛처럼 나타난 두식이지만 재탕하면서 느껴졌던건
어두운 골목이 어린 혜진이 느꼈을 아픈 엄마를 바라보는 고통, 언제 엄마가 떠날지 모른다는 무섭고 어두운 공포감 같았고
쫓아오는 납치범은 엄마가 떠난뒤 어린 혜진이 자라면서 느꼈을 외로움과 엄마없는 아이라며 쫓아왔을 시선들인 것 같았어.
그렇게 외롭고 무서웠을 혜진이가 두식이(모든 걱정들과 외로움들을 내려놓고 기댈 수 있는 존재)의 불빛을 향해 달려가 품에 안긴것 같음. 가장 어둡고 가장 무섭고 가장 무서웠을 어린시절의 혜진이 기댈 수 있는 어른 두식이에게 달려가 따뜻한 품안에서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달까..
다른 듯해도 비슷한 아픔을 겪어온 둘이 서로 위로와 위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게 보여져서 참 좋더라고.
연출도 좋았지만 이때 브금도 한몫한듯하고..
잔잔하고 평화로운듯한데 어딘가 쓸쓸하긴도 한 멜로디에 딱 어우러지는 가사가 두식과 혜진이를 더 잘 보여지게 한달까나..
특히 '가난하게 사랑받고만 싶어 깊은 마음에 기뻐하게'랑 '난 사랑에 목이 말라있어' 이부분이 더 그렇게 느껴지더라
무튼 주저리주저리 무슨 말인지 모르게 말이 길어졌는데 어쨋든 갯요일 언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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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너무 좋다
진짜 너무 ...식혜 둘이 서로한테 너무 필요한 존재 같아
글 좋다 - dc App
어후 뭐야 울컥했어 글 너무 좋다
좋다ㅠㅠ
백점백점 - dc App
너무 조아
ㅠㅠ - dc App
와 진짜 좋다 - dc App
울컥했다 ㅠㅠ좋은글 ㄱㅅㄱㅅ
진짜 울컥했네 식혜가 서로에게 위로받는 모습에 갯또들이 덩달아 힐링받는다는 걸 느껴 참 힐링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