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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콘 갔다와서 갤러들 중 한 분이 영상 찍는 것보다 콘서트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더 오래 남는다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고


오늘은 어차피 똥손이라 사진도 잘 못찍어서 시작하고 나서 폰 자체를 꺼내지 않았음.


원래 좌석예매는 시재석이었는데 운 좋게 현장예매해서 C2 1열에 않는 엄청난 업그레이들 받고 기분이 째졌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였음. 내 왼쪽은 현장예매 했을때 바로 앞에 있던 중국 여자 팬분이신데 나이도 꽤 있으신 분 같았으며


오른쪽도 확실하지 않지만 느낌상 중국 여자 팬인것 같았음. 1열 맨 끝은 중국 남자 팬 분이셨는데 공연 시작전에 응원법을 외우시는데


멤버 이름하고 끝에 여친 이름 붙는것 밖에 모르시는 것 같았음. 또 확실하지는 않지만 바로 내 뒷줄이 느낌상 멤버들 가족들 인것 같았는데


처음 시작전에 팬 몇분이 같이 사진 찍는걸 보고 처음엔 일반인인것 같은데 왜 같이 사진찍자고 하지 의문이 들었는데 공연중에 멤버들이 가족분들이 왔다는 얘기를 듣고


거의 확실하다고 느꼈음. 느낌상 내 주위는 다 중국팬이고 뒷줄은 멤버 가족분들인데 여기서 양옆 중국여자 팬분들은 응원법을 모르시는 것 같았고 그나마


남자 중국분은 목소리는 우렇찼지만 역시 응원법을 모르셔서 중간 중간에 침묵이 될 삘이였음. 솔직히 나도 오랜만에 응원하는거라 응원법은 잘 모를뿐더러


오늘은 그냥 조용히 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나까지 침묵하면 내 줄은 광역 침묵이 될 공산이 컸음, 그래서 최대한 아는건 크게 부르고 호응도 미친듯이 하면서


뒤에 가족분들이 보던말던 일당백으로 응원 진짜 크게했음. 솔직히 자기 딸들이 열심히 공연하는데 앞 줄이 그냥 팔짱끼고 가만히 있으면 뭔가 보기 안 좋을 것 같아서


할 수 있는한 크게 응원했음. 특히 마지막 always 할때 신비가 뛰라고 할떄 마음 같아선 뛰고 싶었지만 지정석이어서 뒤에 시야가 가리지 않을 정도로 들썩들썩 거렸음.


어제 스탠딩은 몸이 힘들었다면 오늘 지정석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음.


p.s. 혹시 제 옆에 한국분이신데 원래 조용히 관람하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크게 응원했다고 느끼시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원래 지정석은 약간 조용히 응원하는 편인가?? 어제 스탠딩은 사람들이 미친듯이 응원해서 눈치 봐가면서 응원 했는데 지정석은 약간 조용히


관람하면서 응원하는 문화가 있는거임?? 그렇다면 처음 간 입장으로서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