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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서 도착하니
10시 반인가 그랬던 것 같고
그래도 1열은 남아있어서
서둘러 오길 잘했나 싶었음

태양빛 받으면 뜨거워서 그늘만 찾아다니다가
그냥 놀이기구 좀 타야겠다고 맘이 바뀌어서

낮에 신나서 글 계속 쓴대로 탔던거 계속 탔음 ㅋㅋㅋㅋ
마지막 무중력 체험과 물맞는 놀이기구 덕에
낮엔 더위 모르고 시간 보냄

중간에 예린이 사진 찍은 곳도 가보고 ㅋㅋ


근데 6시부터 무대 앞 대기하면서 고난이 시작됨
비비지 무대 끝날 때까지 내리 3시간동안
물대포 + 스프링클러 + 물총으로 물속에 있는 기분이었음 ㅋㅋ
자동세차장에 들어간 승용차의 기분이 이런걸까
싶었음...
이거 각오하고 여벌 옷도 준비하기야 했지만...

처음 두시간은 그럭저럭 환호도 하고 좋았음
슈트 입고 나온 GYM에서 PT 해주실 것 같았던
상남자 분들 차례엔 여럿 여성 관객들이 환호했고
그 후의 댄서 누나들이 관객석 내려왔을 땐
나랑 하이 터치도 해주고 신났음 ㅋㅋㅋ

비비지 도착이 늦어져서 EDM으로
시간 채울 때부터는 물 쏘는것만 멈춰준다면
버틸만 했을 것 같은데

자비 없이 계속 쏘더라요 ㅠㅠ

그래도 오늘 비비지 5곡 해주니 보람찼지 ㅋㅋ
(La La Love Me / BOP BOP! / 환상 /
Love Love Love / MANIAC)

환상하기 전에
엄지가
[관객분들도 물총 쏘고 우리도 쏘면서
서로 물맞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라고 했던 것 같고

(그 사이 몇몇 나비가 무대로 계속 물총 쏘기 시작)

신비가 [오 여기까진 안오네요? 후훗]

몇초 뒤

신비 [꺅! 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신비는 그 도발을 해선 안되었다 ㅋㅋㅋ

환상 중간에 신비 파트에서
물총 계속 오고 결국 자기 파트 도중에
꺅 소리내면서 후퇴하는거
신비도 관객도 서로 다 웃었어 ㅋㅋㅋ

그렇게 5곡 잘하고 퇴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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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난 이전에 진주 오프 때
방수 등급 IP86 인가 뭐시긴가
그거 믿고 방수팩 그런거 없이 비맞으면서 사용했었는데,
진주 오프 한달 후에 액정 디스플레이 통으로 교체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사진조차 남기지 못했당 ㅠㅠ

끝나자마자 체력 방전돼서
국밥 먹고 찜질방 흔들 의자 위에서 후기 작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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