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청춘불패 2화 잘들 보셧습니까? 저는 아주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깨알같은 에피였다고나 할까요?
먼저 기대감을 가지게했던 숙소공개와 멤버들의 침실습격씬은 시즌1에서만큼의 재미가 나오지는 않았던거같아요.
가장큰 차이는 역시 주도했던 엠씨가 남자라는 점이 가장 큰거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진행해야했을것이 분명하기때문에
개그적인 요소가 나오기가 힘들지 않았나합니다. 거기다 몇몇 멤버만 공개가 되서 그 부분도 아쉬웠고요.
중요한건 그후에 갯벌에서의 이야기인데요, 이게 바로 청춘불패구나하는 주재,구성,연출이 아니었나 해요.
어울릴것같지 않은 걸그룹과 시골농촌의 자연과 만남, 노동을 통해서 관계를 형성하고 따뜻함이 묻어나오게 하는..
이런 주제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에피지않나 싶습니다. 갯벌은 그야말로 아주 좋은 소재였네요.
노동의 강도는 적당히 약하면서도 체험과 놀이적인 요소를 극대화할만한 아주 좋은 선택지로 보였습니다.
청불에서 노동은 이런식으로 즐길수있는 수준의 체험정도여야한다는 많은 비판을 그대로 수용한게 아닐까 하는.. ㅎㅎ
일단 체험자체가 놀이적 요소가 가득했었기때문에 재미있는 장면과 친목이 많았다는 장점을 꼽을 수 있겠고요,
더불어서 멤버들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력있게 임하는 자세를 보여줬기때문에 좋은 장면이 많았던거같습니다.
그리고 연출에서 정신이 없고, 중구난방인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오히려 저는 이게 더 좋았던거같아요.
타예능처럼 꽉짜여진 구성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좀 허술하기도 하고 느슨하기도한 연출이
오히려 자연스러움을 더해주고 시즌1에서처럼의 청춘불패같은 냄새가 나서 향수에 젖어서 프로그램을 보게됐네요.ㅎ
거기다 마을 주민과의 친목은 이런식으로 진행되야한다는점을 잘 보여준 에피같기도합니다.
1화때처럼 어떤 설정을 정해서 이행하는것보다는 주민들의 노동현장에 섞여들어가 같이 체험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이런 방식이 더 청불스럽고 시즌1의 장점이 이어질수있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엠씨들 역시 생각보다 프로그램에 잘 융화되고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수근씨는 청불에서 자칫 모자랄수있는
웃음적인 요소를 자신이 어느정도 메꾸면서도 전체적인 진행을 가져가는 모습은 1화에 이어 이번화에서도
크게 무리없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저는 점수를 드리고싶네요. 다만 더욱 G8들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모습을
보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진행에 너무 기울어지기보다 G8의 예능적인 모습을 끌어내고, 캐릭터를 끄집어내는
진행과 발굴의 균형잡힌 능력을 차후에 보여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다만 갯벌에 넓게 멤버들이 흩어졋을테니
좀 무리가 있었겠다는 쉴드는 해드리고싶네요.
붐씨는 2화밖에 안됬지만 앞으로 회차가 늘어날수록 잘할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네요. 이번화에서 잘해주신거같네요.
자기편멤버들과 함께 어울려서 일을하고 분량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많이 잡힌거같습니다. 청불특성상 너는 패널이고,
나는 엠씨다라는 방식은 좀 곤란한면이 있는 예능이지요. 엠씨가 멤버들과 섞여들어가서 함께 뒹굴러야하는 요소가
많이 필요한 예능인데, 이번에피에서 붐씨가 잘 소화해준거같습니다 거기다 강지영과 콤비를 이뤄 이것저것 웃음을
만들어낸것도 좋은 모습같네요. 다만 좀더 시야를 넓혀서 다른 여러멤버에게도 붐씨가 가진 장점이 보여지기를 희망해봅니다.
그리고 가장 청불갤에서 비판을 많이 받고있는 지현우씨는 제가 마음껏 변명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애초에 배우였고
연기만 하셧던분이 예능에 처음 투입되어 어떤 웃음을 만들어낼수있기를 기대하겠습니까? 거기다가 심지어 멤버들을
조율하고 진행하는 엠씨적인 자질을 바라는것은 더더욱 말이 안되지요. 다만 본인 스스로가 프로그램을 즐기고 멤버들과
같이 프로그램을 진지하게 임한다는 자세만으로도 저는 좋은 시선을 가질 수 밖에 없겠네요.
요즘 예능에서는 신선한 인물이 필요한 추세고 그렇기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예능에 투입됩니다. 지현우씨도
그런 맥락의 캐스팅이겠지요. 그러나 그런 신선한 인물이 예능에서 대박을 칠것이라는 기대는 어디까지나 행운적인 요소입니다.
누가 김태원씨가 그런 대박을 칠줄 예상하고 기용했겠습니까? 저는 이런 맥락에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프로그램의 앞을 위해서는 제작진과 이수근씨등이 어느정도의 캐릭터설정을 해주는것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끝으로 오늘의 G8중에 단연 수훈갑은 강지영이네요. 분량만봐도 어떤 활약을 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발한
태도, 지치지않는 액션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다고 얘기하고싶네요. 물론 다른친구들도 적극적이고 활달했지만,
이번에피에서는 강지영양의 활약이 도드라졌다는 뭐 그정도 되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분석질 마침..
넘 정성들여썼다 ㅋ 오늘 나름 흥했기 때문에 나도 마음이 넓어져서 지현우 실드 동감 ㅋ
저도 비슷...(하지만 쓰기 귀찮 ㅋㅋ) 특히 허술한듯한 편집이 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몰입해서 봤음. 다만 멤버들이 많고 흩어져 있다보니 좀 편중된 면이 없잖아 있었다고 봄. 그걸 편집하는 것도 능력인데 약간 부족했었던듯 함. 하지만 뭐 오늘은 지구의 날인 듯. 담편에도 한 멤버가 조금 더 집중되서 나올건지 기대해 봄.
3줄요약좀
글을 쓰면 항상 너무 길어지는군요... 왜그럴까..
낮에 다시 올리길. 지금은 보는사람도 적을텐데
글이 긴데 정성이 느껴진다 ㅋ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