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M.php?id=girl7&no=29bcc427b18077a16fb3dab004c86b6f76fd62774dcce3c33caefc4f8cc75f0c4020f4ce43173fa139496fdb5651e183ab463244e5edde60950712c0ae2accba3707fa43e58391eb3417c10266ba7ff8ee26f6

시청률 하락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8.6%(닐슨코리아, 수도권)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영화 ‘동창생’의 최승현, 김유정, 윤제문이 게스트로 출연했음에도 지난 방송분 169회분보다 1.1% 하락한 수치로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오즈의 마법사 편’으로 꾸며졌으며 도로시 김유정, 도로시 오빠 최승현을 중심으로 지혜가 부족한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용기가 없는 호랑이 등 동화 속 등장인물을 데려왔다. 하지만 초반부터 등장한 화려한 CG와 과도한 동화 설정은 유치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 분량을 만들기 위해 다소 유기적이지 못한 장면이 다수 등장했다. 본격적인 미션이 등장하기 전 ‘도로시와 원정대’ 출연진들이 다 모이기까지 등장한 ‘청기백기 반대로 들기’, ‘끝말잇기’, ‘동창생 삼행시’ 게임은 왜 등장했는지 시청자들을 의아케 했으며, 억지스런 시간 때우기로 느껴졌다.

또, ‘마법 지팡이 뽑기’에서는 차에 붙은 9개의 뚫어뻥을 뽑는 장면에서는 좁은 차 안에 9명의 멤버들을 모두 태운다는 설정으로 웃음을 유발시키려 했지만, 이 또한 세 번의 도전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흥미도를 떨어트렸다. 방송 말미에 등장한 지석진의 \'반사\' 카드는 어떠한 반전 효과도 주지 못한 채 급마무리 됐다.

‘런닝맨’은 방송 초반 기존 리얼 버라이어티와 차별화된 리얼 액션 도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새로운 예능 장르를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최고시청률 21.0% 까지 기록했던 ‘런닝맨’이 이렇게 하락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우선, 매번 같은 패턴으로 흘러가는 진행방식에 시청자들은 크게 질려있다. 런닝맨의 가장 큰 재미는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리얼 레이스였다. 방울레이스, 추격자 등 촘촘한 짜임새로 유발시키는 긴장감과 멤버들의 분명한 케릭터와 설정이 그 재미를 더해왔다. 하지만 최근 런닝맨은 리얼리티를 벗어나 이미 짜여진 각본을 통해움직여지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지고 있다. 주춤거리고 있는 ‘런닝맨’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때다.

http://news.nate.com/view/20131104n1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