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간 좀 지나니까 진짜로 원더걸스가 자리를 비워서 소녀시대가 탑클라스 된게 기정 사실이 돼 버리는데
의외로 소녀시대의 대박은 원더걸스가 미국 간거랑 별 상관이 없음
소녀시대가 원더걸스 피해서 안나오다가 원걸이 빈틈 보인 사이에 치고 나갔다고 하기도 어렵고
물론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정점을 찍긴 했지만 이때 소시가 원걸 무서워서 숨죽이고 있었던건 아니죠
더피의 Mercy와 같은 멜로디를 쓴 타이틀곡이 저작권땜에 엎어져서 재정비하느라 못나왔던거지
원래대로라면 소시는 그냥 원더걸스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을테고 자기 방식대로 활동했을것임
그리고 Gee가 2009년 1월에 나왔는데 그때 원더걸스 국내에 있었거든요
미국은 2009년 중순에 갔고.. 검색해보면 미국 노바디 발매일이 6월 27일임
그러니까 원더걸스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했더라도
소시가 Gee로 한창 잘나가던 시점은 원더걸스가 후속 앨범 준비하느라 공백기 가졌을 시점이고
Gee의 히트나 소녀시대의 급부상과 원더걸스의 존재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것이죠
오히려 원걸이 그대로 활동했으면 2009년 여름쯤에 당시 최절정기였던 소녀시대 및 투애니원과 맞붙었을텐데
그 당시 강력한 위세를 자랑하던 두 팀하고 붙어서 과연 승리할수 있었을지 의문임
실제로 원더걸스는 노바디가 대히트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덤의 크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음
JYP의 마법으로 노바디 같이 댄스와 안무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곡이 나오지 않는 이상 그 기세를 유지하는건 불가능했고
이후에 냈던 2DT 같은 곡을 보면 곡의 품질이 어느 정도까지 유지됐을지 더욱 의문이고
미리 말해두는데 뱃걸굿걸 얘기는 꺼내지도 마셈;; 원퀴분들은 이상하게 예전부터 이 노래를 탐을 많이 내서
원걸이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이 노래를 자기들이 불러서 소시를 이겼을 것이다;; 하고 대체 역사 소설을 쓰시던데
섹고가 애당초 뱃걸굿걸은 후속 걸그룹을 위해 만든 음악이고 원더걸스 줄 생각이 없었음
그분들이라고 듣는 귀 없었겠음? 핫펠트니뮤가 뱃걸굿걸 듣자마자 꽂혀서
섹고한테 이거 우리 달라고 그랬다가 너희는 이거 소화 못한다며 단칼에 거절 당했는데;;
그러니까 원걸이 자리 비워서 소시가 떴다는건 사실이 아닌거죠
사실 그때도 걸잘알들은 장기적으로는 소시가 뜨고 원걸은 그 위세 유지 못할거라고 했었음
소시는 팬덤이 탄탄하게 모아지고 있는 상태인데다 개별 멤버들의 아이돌적인 매력이 출중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곡을 만나면 팀 자체 역량으로 더 올라갈 수 있을것처럼 보였지만
원걸은 안무와 음악의 미칠듯한 싱크로로 대박친 일종의 호랑나비 같은 히트였기 때문에
저것이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 하는지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음;;
강남스타일이나 빠빠빠 보시면 알겠지만 저런거 여러번 재현 잘 안되죠
그걸 세번이나 연속으로 해낸게 원더걸스였고
그래서 네번은 없을것 같았던 것이고
실제로 없었던 것임
다른거 필요없고 노바디랑 gee랑 발매일이 서너달 차이밖에 안남. 서너달을 공백기라고 부를수 있음?
ㅇㅇ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