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저들과 다를바 없이 경쟁하고 있다는거..


특히, 청춘들이 저런 경쟁을 통해 아둥바둥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리고 그 경쟁에서 지치고 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 땜에 다시 일어나서 그 경쟁에 참여해야한다는거. 


이 사회에서 정상인이 되기 위해서는

결코 이 틀을 깰 수도 없고, 저항할 수도 없고. 순응해야만 한다는걸 너무도 잘알고 있는데.


우리는 이걸 잊고살고 있단 말이지..

근데 오디션, 특히 식스틴 같은거 보면 우리가 투영돼. 

걔들도 불쌍하지만 우리 청춘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마지막회 보면서 내가 이 경쟁에서 싸워서 이겨내 데뷔라는 결실을 맺는구나 하는 기쁨이 아니라

죄지은 표정짓는 거 보고..


우리 스스로 잊으려 했고, 암묵적으로만 인정하고 있었던 

불편한 메타포가 드러남.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느낌이고 생각임. 결국 미디어는 '보여줄 뿐'이고 해석하는건 '시청자' 혹은 '수용자'의 역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