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ded8073b58b61ff3fefe9e546801b6f9e037b90b0bda77ab80cd3815bbe1a0b5e95d6a9ba6f880371164ee5169cdb


7ded8073b58b61ff3fefe9e546831b6f2fe65ae5f71b54759d4069d280fa2f1685f898fc2f96ea4504972c5d71bd392d



2022년 가요계를 주름잡은 4세대 신인 걸그룹들의 ‘데뷔 2년차’ 경쟁이 불 붙었다. 연초부터 국내 음원차트를 꽉 잡으며 2년차 첫 활동부터 폭죽을 터뜨린 뉴진스를 비롯해 르세라핌, 아이브, 케플러 등 데뷔 동기들이 바다 건너 일본에서 연달아 낭보를 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뉴진스는 올해 초 발매한 싱글앨범 ‘OMG’와 수록곡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달리고 있다. 뉴진스의 ‘OMG’는 지난 9일 발표된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2023년 2월 글로벌 K-팝 부문 정상을 차지했으며 2, 3위도 각각 ‘디토’(Ditto)와 ‘하입 보이’(Hype boy)로 두 달 연속 최상위권을 독식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싱글 앨범 ‘OMG’는 10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3월 13일 자/집계 기간 2월 27일~3월 5일)에서 3만 5,766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지난 1월 16일 자 해당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었고 두 달여 간 최상위권에 머물며 꾸준히 인기를 끌다가 이번 최신 차트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했다.


뉴진스 외 걸그룹들은 봄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일본에서 잇달아 희소식을 전해왔다. 특히 일본에서 심상치 않은 인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르세라핌은 현지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가 올 2월 기준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 인증 기준, K팝 그룹이 현지 데뷔 싱글로 ‘더블 플래티넘’ 반열에 오른 것은 르세라핌이 최초다. 이는 2003년 7월 협회의 인증 기준이 변경된 이후 20년 만에 달성한 K팝의 쾌거다.


특히 일본에서 데뷔 싱글로 50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한 해외 여성 그룹은 르세라핌 뿐이라, 이들은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해당 음반은 역대 K팝 걸그룹이 세운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고, 지난 1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 달여 만에 25만 장 이상의 음반이 추가 출하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그런가하면 10일 일본 레코드 협회가 발표한 ‘제3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선 아이브와 케플러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브는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NEW ARTIST OF THE YEAR) 아시아 부문’과 ‘베스트 3 뉴 아티스트(Best 3 new artists) 아시아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일레븐(ELEVEN)’을 통해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당월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한 ‘골드디스크(10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한 앨범에 수여)’에 이름을 올려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고, 일본 타워 레코드가 선정한 ‘2022 베스트셀러 케이팝 싱글 톱 텐(집계기간 22년 1월 1일~11월 13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러브 다이브(LOVE DIVE)’ 또한 열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러브 다이브’는 일본 타워 레코드가 선정한 ‘2022 베스트셀러 케이팝 싱글 톱 텐’에서 5위를 차지했고, 일본 아마존 뮤직의 ‘2022 베스트 오브 케이팝’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또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인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또한 흥행에 성공해 일본 아마존 뮤직 ‘2022 베스트 오브 케이팝’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타워 레코드가 선정한 ‘2022 베스트셀러 케이팝 싱글 톱 텐’에서도 ‘일레븐’, ‘러브 다이브’와 함께 이름을 올리며 6위를 차지하는 등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케플러의 성과도 고무적이다. 케플러는 아이브와 함께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 아시아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곡 ‘WA DA DA (와 다 다)’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아시아 부문’에서 수상했다.


케플러는 데뷔 10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와 두 번째 미니 앨범 ‘더블라스트’(DOUBLAST),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로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또 일본에서는 ‘제55회 오리콘 연간 랭킹 2022’ 중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에 오르고 ‘제64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컴백전도 예고됐다. 케플러는 4월 10일 새 앨범 컴백을 확정했고 아이브 역시 4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르세라핌 역시 4~5월중 컴백이 예정된 상태다. 이에 앞서 이들과 데뷔 동기인 ‘JYP 신인’ 엔믹스도 3월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해 실력과 매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국내 차트에서 뉴진스의 장기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릴레이 컴백하는 4세대 걸그룹간 자존심을 건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