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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신인 걸그룹 론칭을 발표했다. 그동안 SM 걸그룹이 보여준 임팩트를 생각하면 2025년에 데뷔하는 신인 그룹 역시 기대가 모아질 수 밖에 없다. 다만, 걸그룹 데뷔가 이미 몇 차례 미뤄졌었다는 점 때문에 예정대로 데뷔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SM은 지난 5일 2024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스파, 동방신기, NCT 등 그룹은 물론 아이린, 마크, 카이, 슬기 등 아이돌 멤버들의 솔로 앨범 역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그룹은 25년 1분기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기존 아티스트팀들뿐만 아니라 전년부터 지속된 신인 아티스트 데뷔를 통해 K팝 전 세대에 걸친 아티스트 IP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내년 신인 걸그룹 데뷔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데뷔하는 걸그룹은 2020년 데뷔한 에스파와 5년 터울이다. 연차가 너무 차이 나지도 않고 서로의 팬덤 형성에 역시너지를 낼 정도로 너무 가깝지도 않다. SM 입장에서도 새로운 그룹을 론칭하기 위한 적절한 시점이다.


SM은 부정할 수 없는 전통의 아이돌 명가다. 이는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가리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걸그룹은 S.E.S, 소녀시대, 레드벨벳, 에스파 등 모든 그룹이 '성공' 그 이상의 성과를 냈다. 각각의 그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세계관이 명확하며 K팝 산업의 성장에 맞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들이 포진되어 있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에스파의 경우 올해 'Supernova'라는 메가 히트곡을 통해 다시 한번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신인 걸그룹 멤버가 누가 될 것 이냐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앞서 유튜브 채널 '어썸하은'을 운영했던 나하은이 SM 연습생으로 알려지며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미 SM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이들이 예정대로 2025년 1분기에 데뷔할 수 있냐는 것이다. 에스파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은 2022년 처음 알려졌다. SM 3.0에 대해 설명하던 장철혁 대표는 "2023년 4분기 데뷔를 목표로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2023년 4분기에 데뷔하지 못했다. 


지난 3월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된 탁영준 공동 대표 역시 취임 당시 "하반기 데뷔할 여자 신인팀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NEW IP를 선보이겠다"라는 계획을 밝혔지만 하반기 이들의 데뷔 소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렇게 곧 데뷔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던 신인 걸그룹의 데뷔는 계속해서 미뤄졌다. 이는 신인 걸그룹에만 해당하지는 않았다. SM은 매 분기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계획한 모든 앨범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SM을 탓하기에는 어렵다. 모든 라인업을 계획대로 실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2025년 데뷔를 밝혔지만, 예정대로 이들이 데뷔할 수 있을지 걱정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을 걸어보자면 조금씩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 앨범 음반 분류가 정해지지 않았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들의 데뷔 음반이 싱글로 명시됐다. 조금씩 늦춰지고는 있지만 기다림의 끝을 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2025년 론칭이 예고된 SM 신인 걸그룹이 예정대로 데뷔해 가요계에 어떤 임팩트를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