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인기 음악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THE FIRST TAKE)’에 출연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아일릿은 지난 15일 해당 채널을 통해 일본 첫 오리지널 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의 어쿠스틱 버전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더 퍼스트 테이크’는 아티스트가 단 한 번의 촬영으로 노래를 선보이는 콘텐츠로, 11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대표 음악 채널이다.
영상에서 아일릿은 편곡된 어쿠스틱 사운드 위에 섬세한 감성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더하며 원곡의 달콤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멤버 원희는 곡의 하이라이트인 3단 고음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공개된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의 퍼스트 테이크 영상도 호평을 얻었다. 시티팝 장르로 재해석된 이 버전은 아일릿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여유로운 무드가 어우러지며 국내외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한국과 일본 유튜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톱100’(10월 3~9일 집계)에 동시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음원 성적도 눈에 띈다. 일본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핫100’ 차트에 따르면, ‘마그네틱’과 ‘아몬드 초콜릿’은 각각 58위,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아티스트 중 이 차트에 2곡을 동시에 올린 사례는 아일릿이 유일하다.
특히 ‘아몬드 초콜릿’은 공개 5개월 만에 스트리밍 5000만회를 돌파,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올해 발표된 해외 아티스트 곡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아일릿은 지난 9월 일본 첫 싱글 ‘토키 요 토마레’로 현지 데뷔한 뒤, 다수의 음악 방송과 예능, 대형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어 8~9월 열린 팬콘서트 4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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