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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세연 기자)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개그맨 김수용이 같은 회차 ‘개그콘서트’에 나란히 등장해 각기 다른 코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두 출연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객 앞에 서며 이날 무대의 분위기를 가른다.


먼저 키스오브라이프는 ‘개콘-광이랑 곤이랑’ 코너에 합류해 콩트와 신곡 무대를 한 번에 선보인다. 지난 6일 싱글 ‘Who is she(후 이즈 쉬)’로 컴백한 이들은 해당 코너 말미에 황은비의 친구들로 등장해 이야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맡는다.


‘광이랑 곤이랑’에서는 조현민이 절친 박성광과 김진곤을 황은비의 친구들에게 소개하려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런 전개 속에서 키스오브라이프가 황은비의 친구들로 등장해 인연이 연결되고, 자연스럽게 신곡 ‘Who is she’ 일부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문제는 박성광과 김진곤이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자신들이 가수임을 알리기 위해 신곡 무대를 보여주지만, 두 사람은 이들이 가수라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결국 키스오브라이프에게도 무례한 행동을 이어가 객석의 웃음을 이끌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박성광·김진곤의 ‘눈치 제로’ 반응은 키스오브라이프의 무대와 맞물려 코너 후반부의 포인트를 만든다. 두 사람이 정확히 어떤 행동을 보여줬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다른 코너에서는 김수용이 ‘개콘-공개재판’의 피고로 출석해 오랜 경력에 걸맞은 다른 결의 개그를 펼친다. KBS 공채 7기 개그맨인 그는 이번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처음 나선다.


‘공개재판’에서 박준형은 김수용에게 ‘부활해도 다크서클 못 지운 죄’라는 죄명을 제시한다. 그러나 김수용은 이 죄명이 약하다고 받아치며, 오히려 스스로의 죄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상황을 되받아친다.


그의 재판은 공격과 변호가 오가는 구도 속에서 진행되지만 흐름은 단순하지 않다. 김수용은 자신을 향한 말에 그때그때 블랙 코미디식 응수를 내놓으며 분위기를 이끈다. 특유의 마른 표정과 건조한 한마디가 더해지면서 현장 공기가 달라지는 지점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관객뿐 아니라 후배 개그맨들까지 순간적으로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상대의 멘트를 그대로 받지 않고 비틀어 돌려주는 방식이 이어지면서, 그의 ‘저세상 드립’이 이날 무대에서 어떤 흐름을 만들었는지 관심이 모인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콩트 속 캐릭터와 실제 가수 활동이 맞물린 설정으로, 김수용은 재판대 위 피고라는 위치에서 블랙 코미디를 풀어내며 각기 다른 방향의 웃음을 시도한다. 같은 방송 안에서 두 팀의 움직임이 어떻게 배치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12일 밤 11시 10분 방송한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