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갔다온지는 일주일정도 됐다
도쿄 갔다오면서 중간에 갔음

0. 어떻게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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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출발했는데, 오아라이로 한번에 가는 차편은 없다
도쿄에서 미토를 경유해서 가야함
도쿄-미토는 주로 조반선이나 JR을 타고 가는데 본인은 JR(히타치 도키와)탔음
미토역에서 가시마 린카이선으로 갈아타서 오아라이 역으로 갈 수 있다
JR이 비싸서 편도 4만원 좀 넘게 들었음

둘 다 생각보다 배차간격이 많이 길거나 하진 않는데 구글 지도같은거로 시간 확인은 해보는게 좋을거임
미토역 바로옆에 아니메이트, 멜론북스, 라신방 있는데 기차시간 좀 뜨면 가볼만함 생각보다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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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핑열차 퇴역했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은데 오아라이 역 구석에 세워져 있었음
가시마 린카이선은 딱 저거 한칸이 열차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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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이역 정문 앞
역은 딱 플랫폼 두개로 아루어져 있고
깡촌이라 개찰구 기계가 없어서 검표원이 직접 티켓 회수하더라
역 안 사진을 따로 못찍었는데 기차표 기계랑 걸판 굿즈도 조금 파는 역내 매점이 작게 있음
굿즈 관련해서는 후술함

자전거를 빌려야 되는데 역에서 나온거 기준으로 바로 오른쪽에 자전거 대여소 겸 기념품점 겸 카페 겸 안내소가 있음
저녁 5시 30분까지 빌리는데 1000엔이고 카드 결제도 가능함
빌리려면 내부에 있는 QR코드로 구글 폼 들어가서 이것저것 기입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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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을 밟을때만 동력 보조를 해주는 전기자전거고 면허는 필요없음
열쇠로 잠그는 일체형 잠금장치가 붙어있어서 밖에 세워두고 어디 들어가거나 하는건 걱정 안해도됨
오아라이가 실제론 많이 넓어서 앵간하면 자전거를 빌리는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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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랠리는 자전거 빌리는 곳 카운터에 가져가게 뒀고, 오아라이역 스탬프도 같은데서 찍을 수 있음
마지막에 자전거 반납하면서 상품 교환도 같은곳에서함

캐리어가 있어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도로 내려와서 자전거를 빌렸는데
일단 깡촌이기때문에 대중교통이 그닥 도움이 안됨
버스가 한시간에 하나도 안온다거나...
어쩔 수 없이 역앞에서 택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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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랠리를 기준으로 돌면 확실히 수월함
자전거 받고 맨 처음으로 오아라이 걸갤 있는 시사이드 스테이션으로 바로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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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에서 육지 올라온 오아라이 애들이 갔던데기도 하고
극장판에서 후쿠다가 부순 에스컬레이터도 있음
실제론 동네 쇼핑몰이나 아울렛 느낌인데 뭔가 공실도 많고 사람많은 느낌은 아니었음
Abc마트 간판 아래쪽에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거기다 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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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드 스탬프는 1층 구석에 쳐박혀 있음
걸갤 스탬프랑은 별개라서 모르고 지나친 사람도 한명쯤 있었을거 같다
근처에 화살표랑 같이 여기서 찍으라고 안내가 붙어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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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갤
2층이고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바로 있음
굿즈가 진짜 다양하게 있고
갤에 간간히 인증샷 올라오는 프라모델 디오라마들도 그대로 있더라
스탬프는 가게 안쪽에 있음

날이 상상이상으로 더워서(34도) 모자 하나랑 일러집 한권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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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타워 전망대는 시사이드 바로 근처에 있음
1층에는 명란같은 지역 특산물들 팔고 스탬프 찍는곳도 있다
입장료받길래 전망대는 안올라가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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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아귀팀 등신대 다모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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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을때 “그 배” 정박중이었음
항구가 마린타워 바로 옆에 있어서 잠깐 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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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이 호텔, 이소사키 신사 있는쪽 올라가면서 큰길로 안가고 골목쪽으로 가봤는데 카츄샤 리쿼샵 있었음
리쿼샵이라곤 하지만 술은 많이 없고 물 음료수가 많았음
그리고 카츄샤 위주로 걸판굿즈들이랑 일로들이 한쪽 벽 가득 진열돼있는데
사장님한테 물어보니까 전부 오아라이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게에 등신대별로 주고가는거라고 하더라고
다른 가게들도 마찬가진데 종종 익숙한 걸판 짤쟁이들 작품도 있어서 좀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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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쿼샵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토리이 나옴
드탱매에서 저 토리이 뒤쪽이 출발지점인데...
오른쪽 하얀건물이 kv2가 부순 오아라이 호텔이고
이소사키 신사 정문은 조금 더 들어가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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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 나오는 쪽에선 반대편이지만 출입구는 바다 반대편에 있음
등신대가 마코라 1층 기념품점(오미야게 파는거게)에는 마코 위주로 걸판물건들이랑 일러 전시돼있고
스탬프는 출입구 바로 안쪽에 있음
숙소를 여기로 잡으면 진짜 좋았을거같긴한데 비싸기도 하고 가는날에 공실이 없었음...
로비에 투숙객들 붐비길래 스탬프찍고 가게함 보고 얼른 도로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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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사키 맞은편에 그 유명한 바다 토리이 
앞에서 관광객들 사진찍더라
태평양이라 그런지 파도가 진짜 장난아니었음
사진 찍고 좀 쉬다가 뒤에있는 이소사키 신사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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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들 대부분 걸판 씹덕에마더라
그리고 대왕 에마도 임시 철거했다는 소리 들었는데 도로 설치돼 있었음
스탬프 까먹고 내려와서 계단 두번탔는데 걸붕이들은 그러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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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스탬프는 오아라이 수족관인데 드탱매, 극장판이랑 다르게 거리가 좀 있어서 국도로 좀 가야된다
태평양 바다보면서 자전거타니까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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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는 이쪽 출입문 두개 사이에 있음
사람 많더라 특히 어린애들 단체로 많이 오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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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내 들어오면서 본 드탱매 “그 커브길”...
직접 달려보니까 반갑더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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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탬프는 이바라키현 신용회관이라는데서 찍었음
뭐하는덴지도 모르겠고 걸판에서도 못본곳 같은데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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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돌아가면서 두번 박살난 가게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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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도 들어가봤는데
럽작, 프라우다전기, 안치오 아반티같은 준 공식 2차창작 단행본들 있더라
보자마자 한 4만원어치 골라담았음
위치는 유명 식당 브론즈 근처임

그렇게 시간 거의 다채워서 자전거 반납하고 스탬프 인증하고 상품 받음
근데 사실 상품은 별거 아니고 그냥 4화 포스터 그려진 엽서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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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걸판 온천 갔는데 이게 오아라이 남쪽끝에 있어서 좀 멀다
편하게 가려면 낮에 자전거 타고가는걸 추천함
극장판에서 다같이 목욕탕 들어간 그 목욕탕이라는데
실제로는 좀 다르면서도 노천탕이 좀 비스무리하게 생기긴 했음
락커 100엔 코인이고 수건은 다른 일본 온천들처럼 비치 안해두니까 가려면 참고하셈

그리고 오아라이는 시골이라 해지고나면 편의점말고 대부분 다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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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녁에는 돌핀 갔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말도 잘 걸어주셔서 재밌었음
나중에 알았는데 가게 내부 구조가 돈조코랑 똑같더라
테이블 배치랑 출입구, 화장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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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는 브론즈 갔음
11시 오픈이라 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의도치 않게 오픈런함
가끔 후기글에 보이는 페퍼로니 가면 걸려있는 가게가 여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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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엔에 나폴리탄+음료 하난데
한국에서 일본식 파스타라면서 파는거 생각해보면 혜자인듯
양도 많고 맛있었음
커피도 맛이 좀 특이했는데 맛있었음 이름은 아귀커피래 (アンコーヒ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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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겸 점심 먹고 기차타고 돌아갔음
기차역 사진 잘나오더라

오아라이를 직접 가봤다는거에서 감동이었고
걸판 아니더라도 바다 구경이나 소도시급 아래 일본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았음

오아라이 방문 팁 몇개 적어보자면
1. 일어-할줄아는게 좋은듯
    물론 일본어못한다고 쫓겨날건 아니긴 하지만
2. 자전거-오아라이의 자연은 만만하지 않다. 
3. 현금-카드되는곳 손에꼽는다. 기껏해야 걸갤정도
4. 대중교통은 기대하면 안됨. 배차도 많이 길고 몇개 있지도 않음

기회 된다면 꼭 재방문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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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역 매점에서 파는 안즈 매실주
토끼팀, 모모, 유즈 그려진 과일주스도 있음
매실주는 550엔인가 하고 과일주스는 병당 200엔정도였음
역 매점에 오아라이 역 한정 아크릴스탠드나 걸판 지포라이터같은거도 팔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