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소규모 걸판 국제 팬 디스코드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남이 말해준 일본발 루머 총집편?이니까 진지 말고 그냥 재밌게 봐. 예전에 고닉으로 걸갤 좀 했지만 글 거의 안 쓰는 편이었고 지금은 고닉 없어짐. 오늘 간만에 왔다가 생각난게 있어서 갤에 익명으로 공유하는게 어떨까 생각들어서 남김.




루머의 내용은 걸판 제작위원회 내부 분위기가 최종장 들어서 점점 나빠졌고 암묵적인 내분이 있다는 얘기다. 다름 아니라 스태프 사이에서 설정이랑 걸판 방향성 가지고 내분이 일어났다는 루머임. 그것도 감독(미즈시마/물섬)이랑 설정 고증 슈퍼바이저(스즈키) 사이에서.



리본의 무사 작가는 노가미 센세 아닌가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한 명 더 공동으로 참가했음. 그 사람이 바로 스즈키임. 스즈키 양반은 걸판 애니에 주요 스태프로 참가하면서도 스핀오프작에 관여했던거. 리본의 무사 크레딧에 노가미&스즈키라고 나오는 것도 그거 때문이고. 노가미는 그냥 그림만 그리는 포지션이고 스즈키가 사실상 실세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종종 노가미랑 물섬이 싸웠거나 사이 틀어진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던데, 그게 아니라 사실 물섬은 스즈키랑 싸웠고, 그거 때문에 장기간 내분과 기싸움이 이어지는 중이라는게 루머의 논지더라.



최종장 이후로 물섬이 리본의 무사를 무시하거나 쌀쌀맞게 외면한다는 얘기 있던데, 그게 사실인지는 몰라도 일단 야이카는 부정하고 마지노전 출신 에클레르는 정사 편입 시켜준거 보면 리본의 무사를 최대한 배제하려는건 틀린 얘기는 아닌거 같음.



근데 사실 2014년까지만 했어도 물섬이 리본의 무사를 오히려 지지했던 적이 있다고 함. 트위터에서도 리본의 무사에 참여한 스즈키랑 덕담 나누기도 했고. 리본의 무사의 소재인 경전차 쓰는 전차도라는 아이디어도 물섬이 제안했고, 타테고토 같이 리본에 나오는 일부 학교도 본래 걸판 TVA에서 나오려다가 폐기된 아이디어의 일부를 재사용한거래.(루머 올린 애가 인터뷰였나 코멘터리에 나온듯 한거 보여줬음)



다만 물섬 본인은 아이디어를 주고 관심도 없던건 아니지만, 초창기부터 리본은 정사 아니고 엄연히 패러렐 월드로 취급을 했음. 노가미 센세가 인터뷰에서 평행우주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어차피 정사 아니니까 님 맘대로 해도 됨)고 한 사람이 바로 물섬이었음. 이처럼 물섬은 처음부터 리본이랑 자기 작품은 엄격히 구분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걸장판 제작 도중 혹은 완료 후에 문제가 생겼고, 루머에서는 그 계기로 물섬이랑 스즈키랑 사이가 틀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함.



스즈키는 자기가 걸판 세계관 설정 창작하는데 리본의 무사도 적극적으로 쓰고 싶어했다고 함.(리본도 나중에 정사로 편입시키고 싶었다는 카더라도 있더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그거 때문인지 스즈키가 집필한 걸장판 소설판에서 히메랑 린 카메오 등장도 시켰고, 걸장판에 리본의 무사 관련 이스터에그를 넣는데 관여했을 가능성이 큼.



이 이스터에그는 바로 익시비전 매치때 나온건데, 리본 초창기 회차에서 오아라이에 놀러와 깽판쳤을때 히메였나 누가 신사의 계단 레일을 깨버린 장면이 있음. 근데 걸장판에서 이스터에그로 그 부분이 고스란히 나왔고, 스즈키 본인은 이걸 걸판 극장판 스태프 코멘터리에서 자랑스럽게 얘기함. 정황상 본인 아이디어인게 아닌가 그러더라



하지만 이걸 알게 된 물섬은 이런 스즈키의 행동에 거부감을 느꼈고, 분노를 느꼈음. 자기는 리본은 평행우주라고 노가미와 엄연히 합의도 했는데, 스즈키가 본편에 리본 요소를 넣으려고 한 것은 특정 스핀오프를 향한 애니 스태프의 편애라는 논란거리기도 했지만, 오리지널 애니의 제작을 주도하는 자기 의사와 지시를 거스른 내용이었기 때문이라서 더 그랬던거 같다더라.



그거 때문에 최종장 기획 당시 물섬이랑 스즈키랑 의견차로 인한 논쟁이 있었는데, 당시 PD를 포함한 많은 스태프들이랑 액터스 사측에서 오리지널 전개를 추구한 물섬 편을 들어주면서 물섬의 승리로 끝났다는 얘기로 이어지더라.



그 이후 둘은 예전보다 사이가 나빠져서 사적인 교류는 안 하게 되었다고도 하고(기싸움인지 걸판을 향한 애정 때문인지 계약 때문이지 누가 먼저 그만 두는건 없었다고 함)물섬은 리본에 대한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져서 거리를 두는걸 넘어서 오마주 요소도 최대한 배척하는 방향으로, 리본의 무사를 아예 투명작품 취급하기로 하면서 지금까지 그런 태도를 유지한다고 그러더라.(스즈키는 스핀오프도 반영하며 후속작에서 세계관 확장을 하고 싶었지만 물섬은 딱 최종장까지 만들고 깔끔하게 완결짓는걸 희망한 것도 부딪혔다거나, 최종장에서 리본의 무사 관련 요소 넣으려다가 물섬 반대 때문에 못하게 됐다는 카더라도 있지만 이건 더 불확실하다.) 



여기서 안 멈추고, 물섬은 스즈키가 집필했거나 검수한 공식 설정들도 자기 판단에 의해 선택적으로 무시하거나 바꿔버리기로 했을 가능성 높다고 하더라. 대표적으로 최종장에서 모모 가족 설정 바꿔버린거, 무 워에서 갑판에 없는 지역 그냥 내보낸거, 대장 워에서 나온 일부 대장들을 월간 전차도 설정이랑 다르게 새로 창작한 것도, 단순히 설정에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것을 넘어, 자신이 곧 걸판의 권력이며 스즈키는 자기 권위를 시험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일부러 보복성으로 그랬다고 한다...(근데 좀 에바고 은근 괴담같기도 함)



물론 스즈키도 포기 안 한거고 기싸움을 이어가는건가 24년부터 나온 최종장 소설판에서 자기가 만든 예전 설정들(월간 전차도, 리본 등에 나온거) 집어넣거나(사실 BC 학원함이 예전엔 리본의 무사같이 세로 분단이었는데 최근에 가로 분단으로 바뀐거다 등) 맘대로 애니에서 언급조차 없던 내용을 (유카리는 BC때 그렇게 당했는데도 사실 케이조쿠전 앞두고 거기로 또 정찰 갔음 등) 집어넣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거라고 그러더라.



아무튼, 그동안 물섬은 창작물 감독으로서 최종장을 만들며 리본의 무사를 배제하고 드라마 CD랑 다른 스핀오프도 정사가 아니라고 말하며(이건 이미 걸갤에도 올라온 트윗에서 언급된 것들임) 위계질서를 명확히 하면서도, 스핀오프는 가급적 지양하는 오리지널 전개를 추구했고(이것도 카더라인데 에클레르만 애니에 내보낸건 마지노전 작가랑 밀당이 있었거나 리본 향해서 엿먹으라는 메시지 보여주려고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더라. 그나마 리본에서 나온 본플 교복 디자인은 애니에도 썼는데 이건 마지노도 똑같고 그냥 새 옷 만들기 예산 아까워서 넘어갔다고 루머는 설명하더라), 걸판 제작진 내에서도 여기에 토 다는 사람이 없었다고 그러더라.



그러나, 2024년 하반기 들어서 무슨 이유로 최종장 5화랑 6화가 전 회차들보다 훨씬 제작이 늦어지게 되는 일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액터스 내부에서 난리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 액터스 사측에서는 5화가 당초 예상한 시기(25년 하반기)에서 최소 1년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을 거라고 하더라.



그동안 스케쥴 펑크도 몇 번 낸 전적이 있던 물섬이었고, 최종장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사내 의견도 없는게 아니었지만, 이번건은 사측에서도 눈 감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고, 이를 시작으로 물섬을 향한 신뢰와 감독의 권위가 서서히 깨지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함. 액터스에서는 비상 대책 회의에 들어갔는데, 앞으로 물섬을 믿기 힘들어지기도 했고 물섬이 최종장 6화까지 끝내고 나간 미래에 대한 논의도 나오면서 그동안은 굳이 애니화 해주거나 키워줄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스핀오프작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더라.



여기서 최종장 5화가 늦어지면서 생긴 공백을 땜빵하는데 적합한 작품으로 러브러브 작전이 선정되었고, 그렇게 스핀오프작의 애니메이션화라는 전례없는 일이 확정이 되었다고. 또 루머에 의하면 물섬은 이걸 좋게 보지 않았고 위기감도 느꼈지만, 러브러브 작전 애니를 맡은 감독이 처신을 잘 해서 마음을 열었고, 러브러브 원작자 마루코가 자기 작품은 정사가 아니걸 넷상에서 분명히 인정한다고 공개발언하고 다닌걸(이건 맞음 예전부터 트위터에서 자기 작품 정사 아니니 그냥 재미로 보라는 취지의 글 일관적으로 써왔음) 좋게 봐서 문제삼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음.



근데 러브러브 작전의 애니화가 결정되자, 리본의 무사도 애니화를 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일부 스태프 사이에서 대두되기 시작함.(노가미나 스즈키가 주도했다는 카더라 있는데 정황상 스즈키였을 거라는듯) 물섬을 포함한 다른 스태프들은 여러 명분을 근거로 반대를 했지만,(원작파괴 심하다, 팬들이 혼동한다 같은거부터, 러브러브 작전이랑 달리 완전 전차전 떡칠된 작품인데 지금 인력으로 힘든 것도 그렇고 최종장도 안 끝난 상황에서 무슨소리냐는 얘기까지) 최종장이 과하게 늦어지고 팬들 민심도 나빠지는 상황에서 타협 끝에 액터스 사측과 걸판 PD가 사전수요 조사를 이유로 '일단 단편 PV만' 허락을 해줘서 통과됐다는게 루머에서 말한 바다.(물론 나중에는 리본의 무사 파일럿판 감독 말대로 짧은 PV였던게 열정 덕분에 4분 넘는 단편 에피소드 분량으로 뻥튀기 됐지만)



그렇게 물섬은 자신이 애써서 외면하려던 리본의 무사가 역으로 부활하고 이렇게 뜰 기회가 생긴 것에서 불쾌함과 경각심을 느꼈고, 이 때문에 리본이랑 대놓고 척질 수 있다고 루머가 그럼. 물섬이 얼마 전에 러브러브 작전 관람 인증해놓고도 러브러브는 다 재밌었다고 칭찬해놓고, 최종장 5화 특보 언급도 한 와중에 리본의 무사에 대해서는 완전 노코멘트였던 것도 이 때문일 거라고 함.



(이상)



혹시 물섬도 극장판 만들때 까지는 리본 그렇게 무시하려고 안 했지만, 극장판이 대박치고 액터스에서 후속작 허락해주고 감독님 원하시는대로 하라고 했더니 우쭐해져서 자기는 리본 따위 필요 없다고 우디르급 태세전환하고 손절친거 아니냐는 물음도 있던데, 루머 작성한 애 말대로는 자기는 그게 아닌거 같지만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음.



이거 루머 갖고 온 애는 아리스랑 치요 좋아하는 싱가포르나 대만애 같고(직접 언급하거나 먼저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강경 반중이면서도 중화권인거 티는 약간 내더라) 예전에 자기 아는 사람(먼 지인) 중에서 몇년 전까지 걸판 제작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 애인데, 그게 본청인지 하청인지, 아니 애초에 진위인지는 모르니 적당히 걸러들을 필요도 있음. 다만, 얘가 22년에 나 포함 멤버들이 최종장 4화 일찍 나오는 희망회로 돌리던 와중에도 혼자 자기가 들었고 말할 수 있는 선에서 4화는 예상 이상으로 엄청 늦을거고 빨라야 내년 가을 개봉이라고 했고, 설마 진짜겠냐고 반박 들어올때도 그렇다며 주장 안 굽혔다가 맞았던 전적은 있음. 개인정보 문제랑 디코 합의 때문에 정보 더는 밝히지는 않겠음.



암튼 결론은 그냥 몇년 전부터 일본 스레드 같은데 떠돌던 출처 모르는 얘기들을 짜집어서, 내가 있는 소규모 걸판 디코 채널에서 다른 외국애가 제시한 루머고, 조금 그럴싸한 부분도 있지만 출처가 불명인 것도 많아서 솔직히 믿을만한건 아님.



근데 이런 루머도 있더라~ 정도의 취지로 한 번 가져와봄. 나도 이거 전부 안 믿는 만큼 반박시 니 말이 맞고 이런거 괜히 진짜 정보마냥 타 사이트에 유포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