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서 거의 기타만 치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는데 다음부터는 저도 같이 직원이나 유저한테 말을 해봐야겠네요
적어도 2주나 뒤에 갈 예정이라 거기서 드럼 하면서(보면서) 느낀 것들을 여기에라도 미리 메모합니다.
기체 상태에 관해
1. 의자가 낮아서 림샷을 안 치려면 손을 약간 들고 손목도 약간 구부리고 해야 하는데 이걸 유저가 고렙칠 때 일일히 신경쓰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어요. 습관을 들이면 되겠지만 사람마다 자세가 다 다르니..
2. 의자가 위아래로 흔들려서 자세가 잘 안 잡힙니다. 특히 green lime처럼 양 발 동시에 밟으면 ㅗㅜㅑ... 그냥 의자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3. 오른발 페달이 충격 완화가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실드럼 페달 밟는 법 유튜브 보고 따라하고 있는데 벙커에서만 무릎이 아파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거기서 페달 쾅쾅 밟으시는 분들 ㄹㅇ 존경합니다...
4. 오른쪽 심벌이 가끔 간접 일으킵니다. 갈 때마다 상태가 조금씩 다른데 관리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플레이 스타일에 관해
1. 하이햇이나 심벌을 칠 때, 림샷이 나고 있는지 아닌지는 칠 때 나는 소리를 들으면 자가진단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똑똑똑똑... 소리가 안 나고 짝짝짝짝... 거리면서 약간 거슬리는 소리가 크게 나면 아마 그분은 림샷을 치고 있을 겁니다. 특히 하이햇 연타할 때 이 기분나쁜 소리가 크게 들릴 때가 많습니다. 기타도라 생각보다 소음 심한 게임 아니에요ㅠㅠ
2. 많은 분들이 손목을 안 쓰고 스틱을 휘두르는 것 같습니다. 실드럼에서 그게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드럼매니아에서는 기계 망가뜨리기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스틱에 힘도 더 들어가는데 스틱이 위로 솟은 상태로 심벌을 치니까 림샷도 잘 나고 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손 위치를 높이면 어느정도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3. 이건 오지랖이지만, 무작정 고렙만 박치기하기보다는 드럼을 좀 멋있게 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봅니다. 저는 림샷치고 페달 세게 밟고 이런 문제들은 드럼을 보기 좋게 치려고 마음먹으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다른 악기를 배우면서 느낀 게, 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신경쓰는 것은 단지 자기만족이나 남이 멋있게 봐주기를 바라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가 보다 여유를 가지겠다는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뇌피셜이지만 몸에 과하게 들어간 힘 빼고 긴장을 살짝 느슨하게 풀면 드럼 실력도 더 빨리 오르지 않을까요? 실제 악기랑 드럼매니아가 다르니 확답은 못하겠네요ㅋㅋㅋㅋ
쓰고 나니 생초짜 주제에 엄청 길게 썼네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대전에 유일하게 기타 들여와서 진짜 감사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음번에 들렀을 때 적어도 기체 상태는 직원에게 전부 말씀드리고 드럼 유저분들에게도 틈틈히 말을 걸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고민엄청하샷구나;;크으.. 천사가여기있네
사실 림샷 문제는 유저분들이 팁글 모음에 있는 림샷 치면 안되는 이유만 읽어도 많이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ㅋㅋㅋ
정성추.
그냥 더벙커는 초보들이 림샷개념 모르고 치는게 다반사임 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