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정선을 잡아야 하는 이유
첫번째 사진은 제가 판정선을 잡기 전 사진이고 (7배속, 아무것도 안검)
두번째 사진은 판정선을 잡고 난 후의 사진입니다. (7배속, 리버스, 판정라인 45, 셔터 18. 판정타이밍 +4)
프레이즈를 두개나 더 버리고 콤보도 반토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달성률이 더 높네요
리볼브 후반에 기타를 파기 시작하면서 클리어 위주로 플레이를 했었다가 빨강칠 하고 나서
남들은 그렛수보다 미스가 훨씬 더 많은데 왜 나는 미스는 미스대로 많고 그렛은 그거보다 더 많을까 판정은 도대체 왜 이리 거지같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볼브 막바지때 판정라인과 셔터만 이리저리 조절해가면서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했었는데
이게 하루 잘잡히다가 그 다음날엔 또 맛이 확 가버리고 워낙 들쑥날쑥해서 결국 제대로 잡지 못하고 리볼브는 그대로 보냈습니다
신작 발매직후에도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 판정때문에 은칠 버려야하나 싶었지만,
스스로도 내 포텐은 여기가 아닌데 하는 생각에 너무 아쉬워서 한 만오천원 정도를 판정 잡는데 꼴아박았습니다.
안그래도 신작 도라 판정이 전작과 조금 달라서 판정타이밍에 손을 대는게 좋다는 소리를 듣고 기타에서도 조절을 해봤고 여러가지 극단적으로 조절을 해본결과
처음으로 찾은 답은 리버스 였습니다. 리볼브때도 라이벌들을 비롯 주변 플레이어들이 전부다 리버스를 걸고 해서 저도 따라해봤지만 오히려 판정이 더 망가져서 안했는데
이번작에서 이것저것 극단적으로 시도해보면서 리버스에 배속을 6.5배속으로 낮추고 판정라인을 100으로 올리니 지금까지 엉망이었던 판정이 갑자기 안정화되기 시작한겁니다.
그러면서 행복 기타 시작.
판정선을 잡고 나니 우선 성과가 전보다 훨씬 잘터지니 게임이 더욱더 즐겁고
예전에는 판정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피킹이나 코드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게되고, 정신력 소모도 많아서 그렇게 많이 플레이 못했는데
지금은 설렁설렁해도 응 이정도면 판정 잘나왔네하니 체력도 심력도 그렇게 많이 소모되지 않아 오랫동안 잡고 팔수 있어서 더욱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행복기타 하던 중 입문자들이 기타 판정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봐서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쓸데없는 팁을 올립니다.
참고로 이 방법은 제가 도라에서도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
1. 판정타이밍표시 설정
초기 설정으로 판정타이밍표시는 당연히 OFF로 되어있는데, 이것을 옮겨주면 파란색 혹은 빨간색 글자로 내가 치는 타이밍이 어떤가 표시를 해줍니다.
이 타이밍이 표시되는 위치는 TYPE에 따라 다른데 플레이중에 확인하려면 TYPE A가 가장 편하더라구요. 꼭 이 타입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2. 배속 (+리버스)
판정에 신경쓸 타이밍이면 이미 자기에게 맞는 배속은 이미 찾아놨겠지만 혹시 모르므로 기존 배속에 플러스 마이너스 0.5배속 해서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눈이 따라가기 편해야 하므로, 판정 잘나와도 눈이 못따라가고, 때문에 팔이 못따라가면 말짱 황이죠.
배속을 높일 경우 눈이 따라가는게 늦어서 판정타이밍 숫자가 빨간색이 많이 뜰 가능성이 높고
배속을 낮출 경우 손이 눈보다 빨리가 판정타이밍 숫자가 파란색이 뜰 가능성이 많습니다.
안그러고 오히려 판정이 좋아지며 치는데에도 문제가 없다 그러면 그 배속이 적정배속입니다.
물론 이런 조절은 실맞곡을 하는게 제일 좋죠.
기타의 경우 배속 바로 밑에 있는 리버스 설정을 사람들이 많이 쓰는데, 저같은 경우엔 판정을 못잡아 리버스를 안걸고 했다가
판정은 버린다 치고 리버스 걸고 해보니 노트 인식 수준이 그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오픈픽 인식률이 훨씬 나아졌다고 해야될까요.
립스 노이즈 헌터 베이스 마스터 중반 오픈픽 낀 부분이 리버스 걸고나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타 입문하는 사람들 중에는 기존 리겜짬이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아마 대다수가 리버스가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3. 판정라인(+셔터)
판정선을 잡아주는 옵션입니다. 처음에 잡을때 저는 굉장히 극단적으로 잡았었는데 기존배속에서 한단계 낮추고 셔터 100올려봤습니다.
기타는 7배속에서 6.5배속으로 낮추고 판정선 100
도라도 5배속에서 4.5배속으로 낮추고 판정선 100
도라는 이대로 가도 플레이에 크게 지장없고 판정도 오히려 더 좋아진듯한 느낌이 들어 이대로 갔습니다.
기타 역시 판정이 훨씬 좋아졌는데 문제는 노트가 등장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좀만 복잡하게 나오면 눈과 손이 못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판정선을 50으로 낮추고 다시 배속을 7배속으로 원상복귀 시켰습니다.
처음으로 판정선을 조절할때는 저처럼 단위를 먼저 크게 잡고 조절하고 그 이후 50 -> 25 -> 10 단위까지 점점 줄여가며 조절해본뒤
눈이 가장 편하고 판정도 제일 좋은 라인을 찾아봅시다.
판정타이밍 숫자는 빨간색이 많이 뜨면 늦게 친다는 거니 숫자를 낮추고 파란색이 많이 뜨면 그 반대니 숫자를 높입니다.
이 숫자가 100이 넘어가면 배속조절부터 다시 한다음에 이 단계로 돌아옵니다.
셔터의 경우 필수 옵션은 아닌데, 놓친 노트에 신경쓰이는 걸 막기 위해서 항상 판정선을 넘어간 부분을 전부다 가릴 정도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4. 판정 타이밍 조절
판정선 조절 이후 판정타이밍을 조절 합니다.
사실 이 기능을 많이 안써서 사람들이 늦게 칠때 혹은 빨리칠때 어떻게 조절해야 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그래서 몇번 꼴아박아가면서 도전해봤습니다. 네, 파란게 많이 뜨면 플러스, 빨간게 많이 뜨면 마이너스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판정확인 하기 좋은 곡들은 당연히 실맞곡이어야 하고 거기에다 일정한 비트로 연타가 나오는게 제일 좋습니다.
드럼의 경우 Day's 같이 하이햇이 일정하게 나오는 경우 (더 느려도 상관 없슴다. 자기가 제일 치기 편한 속도로 나오는 게 확인이 제일 좋죠)
기타의 경우 Nexus 같이 같은 코드를 일정간격으로 여러번 치는 패턴이 플레이하면서 확인이 편하더라구요
별개로 저는 도라로 판정확인할때 페달이나 스네어 따닥이가 나오는, 주로 핫곡중 fly to sky 같은 패턴을 이용합니다
이 속도로 따닥이 나오면 그냥 어느정도 빨리쳐도 퍼펙나와야 하는데 그게 아닐경우 내가 좀 늦게 들어간다 빨리 들어간다를 신경을 덜 쓰며 확인할수 있더라구요
5. 미세조절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한번 잡은 판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플레이 도중에도 충분히 바뀔수 있구요.
그래서 저는 항상 그날 첫 플레이때 무난한곡으로 판정을 재확인 합니다. 제 경우 지금까지 안바뀐적이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이전까지의 과정처럼 크게 바꿀 필요는 없고 그냥 4번 과정만 한번 더 해줍니다.
4번과정을 해도 좀 아쉽다 싶으면, 거기에 판정선 조절을 1 단위로 해주면서 맞춰가면
플레이하면서 떨어지는 체력에도 판정이 어느정도 대응이 됩니다.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이 과정을 통해서 기타 실력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고 덕분에 예전보다 더 즐겁게 게임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판정선 잡고 즐겜해보시길!
뭐야..기타잖아 ㅠㅠ
도라도 이방법으로 조절 잘하고 있어요 ㅠㅠ 저만 그럴수도 잇고 ㅠㅠ
노트표시 조정(판정타이밍 바로 아래 있는 애)는 안 건드리시나요?
저는 그거 건드리나 안건드리나 아예 차이를 못느꼈어서 저게 무슨 효과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ㅋ
저는 판정선만 맞춰놓고 하는편이라... 이런걸 해본적은 없네요 다만 파랑이가 자주떠서 좀 올려도 좋을것 같... - ryun
요즘 판정이 안맞는 느낌이 좀 있었는데 배속을 바꿀 생각은 못했네요.
정성글은 개추에요
안그래도 기타 판정 못잡아서 스트레스받아서 이번작부터 안하는데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신작 판정이 좀 애매한게 저만 그런건 아니엿나보군여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4번은 투덱과 비슷하겠네요
늘 하던대로 저는 의식하면서 빨강나오면 템포를 빨리하고 흐파랑나오면 느긋히 치는편이라 이거 바꿔도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하는... -1이 기본으로 하고있는데 이거로 해야할듯싳네용 - ryun
타이밍 조절은 노트가 판정선에 왔을때 퍼펙트가 나는 위치만 바꿔주는 기능이라서 곡보다 빨리치는지 느리게 치는지는 전혀 관련이 없어요 곡과 노트의 싱크를 조절하려면 노트표시조정을 바꾸셔야함
퍼펙 잘 띄우다가 잠깐 쉬고 다음 뭉텅이 첫 노트 들어갈때 그렛 뜨는 경향이 있으신 분들은 판정선보다 노트표시조정을 조절하시는게 좋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