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개발에 관심이 생겨서 취미로써 해오다가 개발자의 꿈을 가지고 실제로 회사에 취직해서 개발자를 했던 사람이야.
근데 그렇게 가던 와중에 뭔가 블랙홀에 빨려가듯이 갑자기 부모님이 밀어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
여기 일은 내가 원하던 ‘성공한 개발자’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일이지만 내 평생을 거기서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이야.
그리고 부모님께 집도 증여를 받은 상태이고 차도 부모님 차를 내가 써.
근데 나는 이게 너무 맘에 들지가 않아.
이건 내가 원하던 길이 아냐. 끝이 훤히 정해진 포장도로를 부모님이 내 등을 뒤에서 떠밀어서 걷고 있는 느낌이고 내가 내 인생을 사는 느낌이 아냐.
내가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
부모님은 내가 개발자를 하는 걸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시고 만약에 내가 강제로 개발자의 길로 가게 된다면 아마 증여받은 집도 다시 토해내야 할 것이고 차도 내 힘으로 해결해야겠지.
머리는 부모님이 설계해둔 큰 그림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복잡할 것 없고 안정적인 지금이 부모님과의 트러블 없이 가는 게 좋겠다 하지만
가슴으로는 내가 원하는 삶, 살아있는 삶을 살고 싶어. 지금 나는 그냥 죽은 채로 움직이는 삶으로 느껴져.
이걸 어떻게 결론지을 수 있을까?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무섭고 그래. 조언 좀 해줄 친구 혹시 있을까?
근데 그렇게 가던 와중에 뭔가 블랙홀에 빨려가듯이 갑자기 부모님이 밀어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
여기 일은 내가 원하던 ‘성공한 개발자’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일이지만 내 평생을 거기서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이야.
그리고 부모님께 집도 증여를 받은 상태이고 차도 부모님 차를 내가 써.
근데 나는 이게 너무 맘에 들지가 않아.
이건 내가 원하던 길이 아냐. 끝이 훤히 정해진 포장도로를 부모님이 내 등을 뒤에서 떠밀어서 걷고 있는 느낌이고 내가 내 인생을 사는 느낌이 아냐.
내가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
부모님은 내가 개발자를 하는 걸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시고 만약에 내가 강제로 개발자의 길로 가게 된다면 아마 증여받은 집도 다시 토해내야 할 것이고 차도 내 힘으로 해결해야겠지.
머리는 부모님이 설계해둔 큰 그림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복잡할 것 없고 안정적인 지금이 부모님과의 트러블 없이 가는 게 좋겠다 하지만
가슴으로는 내가 원하는 삶, 살아있는 삶을 살고 싶어. 지금 나는 그냥 죽은 채로 움직이는 삶으로 느껴져.
이걸 어떻게 결론지을 수 있을까?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무섭고 그래. 조언 좀 해줄 친구 혹시 있을까?
1. 너가 사업머리가 있고 창의력이 넘치는 인재면 너 하고싶은대로 해.
2. 근데 너가 그냥 공부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냥 부모님이 깔아준대로 해
3. 근데 창의력 뛰어나고 사업머리 있는 애들은 유치원 다닐때부터 티가 난다. 남들보다 눈치 빠르고 더 빨리 뭔가를 찾고, 이거하면 돈벌겠는데 왜 안하지? 이런 생각들고, 그리고 주변에서도 널 다르게 대우해 왔을것이다
병신아 질투좀 하지마라 유치원 때 애미애비 어른들 칭찬 들은 새끼들 중 사업 성공한 새끼 몇이나 될 것 같냐?
4. 근데 그런적이 없었다? 너는 평범한 인간이니 그냥 부모님이 해주신대로 살아라
5. 개발자 자체는 그냥 직업이다. 중요한건 뭔가 새로운걸 만들고 창조하거나 사업거리를 매의눈으로 잡아내서 남들보다 빨리 강하게 남들 윽박질러서 추진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다. 그런 능력이 없으면, 개발자 한다고 딱히 바뀌는건 없을것이다
사업을 차리겠다는 의미는 아니긴 한데 사업을 차릴 수 있을 정도로 뭔가 생각해둔게 없다면 그냥 매일매일 하기 싫은 일을 안정적으로 하는 게 차라리 낫다는 뜻이겠지? 뼈아픈 조언 고마워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할 수 있는데, 해서 후회하는거보다 안해서 후회할때가 더 아프더라
사실 그 마인드로 지금 직장에 왔는데 오히려 해서 후회 중이야 ㅠㅠㅠㅠ 매일매일이 지옥같고 내일 당장 출근하기도 너무너무 싫어
일은 일대로 하고 개발을 취미로 하면 되는거 아님?
그런 여유가 있는 자리까지 가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음. 지금은 육체적으로 심하게 갈구는 일부터 하고 있어서 그럴 여유는 절대 없고
읽어보는데 글쓴분 질문 의도가 이런 것 같음. 본인한테 이미 답은 내려놨음 나는 부모님이 정해준 일을 하고싶지 않아 불만족스러워. 이게 팩트인데 답정너라고 하기는 좀 그럴거같고
왜 불만족스러울까? 이거는 일의 성격보다 판이 이미 깔려있어서 그런걸로보임 능동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로 너무 안정화돼있어서
그런데 누구한테 어떤 가이드나 방향성을 제시받아서 움직이면 결국 능동성이 없기는 오십보백보이실듯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닌데 이건 전혀 내 방향성과는 다른데 하는 생각도 계속 들어
걍 취미로하셈 일로 개발하면 정다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