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프레임워크 <- 이게 현재 한국 IT 업계의 다양성을 해침과 동시에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함

처음에 도입될 때는 그 당시에 한국 IT업계가 그렇게 성숙하지는 못했어서 (지금도 성숙한지는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 품질의 향상과 균등성을 위해서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민간을 끌고 갈 필요가 있었기에 괜찮은 시도였다고 생각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서비스기업들도 여럿 생긴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게 해가 되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함..

분명 프로젝트에 따라 다른 언어,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게 더 생산성이 높고 더 효율적일 수 있는데 자바로 강제로 통일시켜버리고 심지어 그것도 그닥 최신도 아니다 보니 품질이 오히려 안좋게 나오는거 같기도 하고.. 개발 기간같은거도 좀 늘어져서 생산성도 그닥 좋지도 않은 것 같음. 거기다가 그냥 전자정부프레임워크써서 정부사업 따먹기 사업만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 과하게 많아져서 일자리의 질도 안좋아지는 것 같고..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써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자신들의 경쟁력으로 삼는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오히려 전자정부프레임워크가 없다면 자신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공공에 납품하는 거니까 어느정도 품질이 낮더라도 용인해주는 부분이 있으니 그 과정에서 피드백을 주고 받음으로써 자신들의 기술력을 높이고 그 이후에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자체 서비스를 만드는 그런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