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에는 대충 걍 회사다니는 놈이엇는데

같은 회사 이사직급인 사람중에 좀 친한 사람잇엇거든 (예전에 플젝에서 만난 PM이엇음. 그땐 부장급)

퇴사한사람인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더니 밥을 사주더만 나한테 무슨 일좀하란거임.


주말 2틀만 해주면 된다길래 가봣는데

자기가 창업해서 요새 플젝 몇개 하는중인데

최근 새로 뽑은놈들이 시원찮아서 뭐가 게속안되서ㅋㅋㅋㅋㅋ 도와달란겨

대부분 끝나긴햇는데 납기가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문제가 뭐가 잇엇는데 발등에 불떨어진거 같더라.


둘이 같이 노트북들고 스터디까페가서 이틀동안 하루종일 좆뱅이 첫지.

해결안되고 잇는문제들부터 시작해서 사소한것들 다 처리해주고 나서

밥 비싼거 사주길래 그냥 걍 됏다고 햇지. 그래도 뭔가 주겟거니 생각은 햇는데.

아이패드 프로 제일 사이즈큰거 있잖아. 그거 최신형 바로 사서 보내주더라

쿠팡보니까 150만원짜리엿음. 키보드랑 펜슬까지 포함해서 바로 되팔아도 200넘는거를.

뭐 법인 비용처리 햇겟지만.


어쨋든 딱 이틀 일하고 200 받으니까 기분이 좋더라

한동안 또 안만나다가 해외출장 가서 좆뺑이치고 잇는중인데 또 연락이 와.

한국언제오냐고. 계속 안다닐꺼면 계약하자더라.

페이는 지금보다 훨씬 좋앗고.


존나 작은회산데

사장이 걍 대기업 두어곳 H사 N사랑 또 몇개 인맥 브릿지잇어서 협력사로 수년 붙박이로 붙어잇는곳임.

그 회사 사람들이랑 골프도 치러가고 친하긴 하더라.

난 근무지가 집에서 걸어가도 가까운곳이라 다니긴 존내 편하고.

해외법인들 때메 유럽이나 호주, 미국같은데 해외출장도 일년에 한두달은 가야대서 올초에 시드니 갓다옴

첫한달은 주말도 없이 매일야근 햇긴햇는데 다음 한달은 널널하게 여행즐기다 옴. 나쁘진않앗다

연말에는 체코 프라하 간다 12월예정.


일단 일이 재밋음. 주말에도 할꺼없이 심심하면 그냥 누가 안시켜도 원격으로 일함.

사람들도 어디서 데려왓는지, 반이상은 사장이 자기가 대기업 이사달때까지 다니면서 만난 선후배나 지인이 많아서

사람들도 다 괜찮고 다들 잘 어울림

페이괜찬고 그냥 마음이 편한 직장이 최고같다. 학창시절이후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재밋음

전회사들 생각하면 진자 개 좆같다. 병신같은 업무프로세스부터 어쩔땐 회의만 4시간을 처하질않나